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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내분비학회, 내분비질환 동반 환자 코로나19 예방접종 권고안 발표

골다공증 치료제 종류 따라 투여 간격 조정…부신기능저하증 환자 보충 목적 스테로이드 복용 지속 필요
기사입력 2021.10.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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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대한내분비학회(이사장 유순집, 회장 정재훈)는 15일 내분비질환 동반 환자들의 코로나19 예방접종 권고안을 발표했다.

 

학회는 “여러 연구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내분비질환을 동반한 환자들에게서 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의 발생과 악화를 의미 있게 감소시켰다”면서 “대한내분비학회 진료지침위원회는 다양한 분야(갑상선/뇌하수체/부신/성선 질환, 골다공증, 당뇨병, 비만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분비질환 환자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시 안전과 이상반응 예방을 위해 이 권고안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권고안에 따르면 먼저 갑상선, 뇌하수체, 부신기능저하증, 성선기능저하증, 골다공증, 당뇨병, 비만 질환 환자에게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일반인에게 적용되는 지침을 따르도록 했다.


또한 보충 목적으로 글루코코티코이드(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부신기능저하증 환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 이 약제를 중단해서는 안 되며, 접종 후 전신통증, 발열 등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2~3일간 평소 복용하던 용량보다 2~3배 증량할 수 있게 했고, 이후에도 이상반응이 지속되면 반드시 주치의 또는 해당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아울러 당뇨병 환자에게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면역반응에 따른 일시적 고혈당을 유발할 수 있어 평소의 치료방법을 유지했음에도 고혈당이 지속된다면 주치의와 상의하고 치료방법을 조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주사제는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과 유사한 전신통증, 열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과는 7일 정도의 간격을 두고 투여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데노수맙과 로모소주맙 등의 피하주사제는 주사 부위 반응 위험성이 있으므로 예방접종과는 4~7일 간격을 두고 투여해야 한다.

 

학회는 “이 권고안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직후의 연구만을 토대로 해 제한점이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이를 통해 내분비질환 환자들이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하고 코로나19 대유행을 현명하게 극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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