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최교민 건국대병원 교수 “대상포진,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 주의해야”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최교민 건국대병원 교수 “대상포진,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 주의해야”

기사입력 2021.10.20 11:42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건국대병원 신경과 최교민 교수.jpg
최교민 건국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칼로 베이는 듯한 통증의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이팜뉴스] 어릴 적 수두를 앓았거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상포진바이러스는 일생동안 우리 몸에 잠복해 있다.

 

칼로 베이는 듯한 통증에 비유되는 대상포진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를 최교민(사진) 건국대병원 신경과 교수에게 물어봤다.

 

- 대상포진은 발생 원인은?

 

“대상포진바이러스는 신경을 좋아해서 수두를 앓았거나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당시 가장 발진이 심했던 부위의 신경절에 숨어 있습니다. 몸의 면역력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을 때는 활동을 멈추지만, 면역력에 문제가 생기면, 기회를 노리고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어서 해당 신경절이 담당하는 피부에 염증을 일으켜 통증과 물집 등이 생깁니다.”

 

- 스트레스로도 대상포진이 생긴다던데?

 

“몸에 잠복한 바이러스가 어떻게 재활성화 되는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떨어진 면역력이 주요한 위험요인입니다. 따라서 면역력에 영향을 미치는 감정적 스트레스나 종양도 연관이 있습니다. 특히 암 환자는 암은 물론 치료제가 면역력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으므로 대상포진이 생기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최근 루푸스나 류마티스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이 질환 역시 대상포진의 위험 인자입니다. 고령이나 당뇨도 중요한 위험 인자로 사실상 많은 사람이 대상포진을 주의해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발병 초기의 증상부터 회복까지의 과정은?


“보통 발진이 생기기 4~5일 전부터 신체의 특정 부위에 감각이 이상해지거나 통증이 발생합니다. 쿡쿡 쑤시기도 하고 칼로 베이는 듯한 느낌의 날카로운 통증이 동반되는데요. 이불이나 옷이 닿는 가벼운 접촉으로도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때 림프절이 붓거나 발열, 근육통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후 점차 피부에 발진이 생기는데 주로 신경절을 따라 나타납니다. 간단하게는 몸통에서는 띠모양으로 발생하기 쉬우며, 신체의 정중앙을 넘어 양측으로 생기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도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물집이 생기고 3일쯤 지나면 고름이 보이다가 열흘 정도가 지나면 딱지가 생겨납니다. 이 딱지는 2~3주에 걸쳐 탈락하게 됩니다. 보통은 한 달 이내에 통증과 피부 병변의 회복까지 완료되지만, 병이 호전되고 나서도 통증이 지속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 대상포진의 치료는?

 

“통증이 심할 때는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으면서 염증 반응과 통증을 최소화시키는 치료를 병행합니다. 또 피부가 2차 감염에 취약해지므로 이를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통증 정도와 양상, 부작용 등을 고려해 여러 약물을 함께 사용합니다. 이렇게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이유는 대상포진이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만약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어지게 되면 바이러스 관련 치료는 하지 않고 통증 관리에 초점을 두고 치료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통증 치료가 가장 우선이 된다는 사실도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대상포진 Check List>

 

□ 몸살이 난 것처럼 온몸이 쑤시면서 신체 일부에 통증이 생겼다.

□ 통증이 있는 부위에 물집이 생겼다.

□ 물집이 있는 곳에 칼로 베이거나 타는 것처럼 날카로운 통증이 생겼다.

□ 과거에 수두나 대상포진을 앓은 적이 있다.

□ 고령이거나 병이 있어 면역력이 약한 것 같다.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은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수록 대상포진 후 신경통 같은 합병증이 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전조 증상이 있는지 잘 확인하고, 특히 통증이 몸통이나 이마 부위 한쪽에서 생기기 시작했다면 의사와 빠른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더불어 평소 건강을 해치는 요인을 경계하고 잘 관리하는 것이 대상포진의 발병과 재발을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 저하를 가장 경계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스트레스를 멀리하세요. 지나친 다이어트나 극심한 피로 역시 피해야 합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발병이나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고령일수록 대상포진과 그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것을 고려할 때 어르신들에게 접종을 더 권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62483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의근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