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수술 후 상부위장관 출혈 시 사망률 31% 높아져”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수술 후 상부위장관 출혈 시 사망률 31% 높아져”

서울부민병원 김상혁 센터장,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 연구 논문 SCI 국제 학술지에 게재
기사입력 2021.11.23 09:45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서울부민병원 가정의학과 김상혁 센터장.jpg
김상혁 서울부민병원 가정의학과 센터장

[아이팜뉴스] 서울부민병원 김상혁 센터장(가정의학과),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가정의학과) 연구팀이 진행한 ‘수술 후 상부위장관 출혈 위험인자 및 연관 요인(Risk of Postoperative Gastrointestinal Bleeding and Its Associated Factors: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 in Korea)’에 대한 연구 논문이 SCI급 국제 학술지 Journal of Personalized Medicine 최신호에 온라인 게재됐다.

 

상부위장관 출혈은 위, 식도를 포함한 상부위장관에 발생하는 출혈로 발생 시 대량 출혈이 가능해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특히 수술 후에 발생하게 되면 사망률이 약 31%에 이른다고 보고되고 있다.

 

김상혁, 신동욱 교수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데이터 전수자료를 분석해(n=131만9807) 수술 후 2개월 내에 수혈이 필요했던 상부위장관 출혈을 확인하고, 이와 관련된 위험인자 및 관련 요인들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주요 위장관수술 및 심혈관 수술에서 수술 후 상부위장관 출혈발생이 상대적으로 빈번했으며(각각 1.9%), 정형외과적 수술 후에는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했다(0.45%).


나이를 포함한 다양한 인자들이 수술 후 상부위장관 출혈위험과 관련 있었는데, 특히 수술 후 진통제들을 분석했을 때 스테로이드의 사용은 상부위장관 출혈위험을 약 36%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진통제들(아세트아미노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항전간제, 항우울제, 마약성 진통제 등)은 상부위장관 출혈과의 유의미한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부민병원 가정의학과 김상혁 센터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데이터 전수자료 분석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발생하는 수술 후 상부위장관 출혈의 위험인자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동반질환이 있는 고령의 환자의 경우 수술 후 상부위장관 출혈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는 “특히 동반질환이 많은 고령에서 위장관수술 및 심혈관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 상부위장관 출혈 예방을 위해 더욱 주의해야 하며,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제를 처방할 때는 상부위장관 출혈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