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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선도하는 기업될 것"

한국아스텔라스제약(주) 정해도 신임 사장
기사입력 2011.06.25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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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텔라스제약(주)의 정해도 호가 닻을 올렸다. 앞선 경쟁력을 무기로 2020년까지 매출 4,000억 원, 외자제약사 중 7위에 올라서겠다는 목표 아래 질주를 시작했다.


2005년 4월, 한국후지사와약품과 한국야마노우찌제약의 합병으로 한국아스텔라스제약(주)이 탄생하게 된다. 당시 합친 매출은 558억, 하지만 지금은 1,5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성장률 역시 외자제약기업 중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발전을 일궈낸 배경에는 정해도 그가 있었다는 것에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지금의 한국아스텔라스제약(주)이 있게 했으며, 이제 더 광활한 바다를 향해 나가기 위해 키를 잡은 선장이 바로 정해도 신임 사장이다. 강력한 리더십에 넓은 포용력과 깊은 배려심으로 지장과 덕장의 면모를 함께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정해도 사장을 만났다.


취임을 축하한다. 소감은


중책을 맡겨주신 아스텔라스제약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처음 승진 발령을 받았을 때는 기분이 좋았지만 지금은 마음이 매우 무겁습니다. 저희 회사의 주요 업무 중 대부분은 영업입니다. 그러다보니 영업본부장을 할 때나 사장일 때나 다를 것이 뭐가 있을까 했는데, 막상 사장직을 맡고 보니 책임감의 차이를 확실히 느낍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주)은 어떤 회사.


한국아스텔라스제약(주)은 우수한 연구개발력과 세계적으로 폭넓은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는 일본 대표적  한국현지법인으로 2005년 4월 기업가치의 향상을 위해 한국후지사와약품과 한국야마노우찌제약이 합병해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본사는 남성에게 흔한 배뇨장애와 여성에게 흔한 빈뇨증, 긴장하면 화장실에 가게 되는 과민성방광, 견디기 힘든 아토피피부염 등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는 질환의 치료제가 많습니다.


세계인들의 위궤양수술을 급감시키는데 기여한 위십이지장궤양치료제 가스터 디, 이식 장기의 생존율을 향상시켜 이식환자의 사망률을 낮춘 면역억제제 프로그랍 등을 개발했습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주)은 이러한 우수의약품 하루날, 베시케어, 프로그랍, 프로토픽 등을 국내에 공급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작년 가을에 과민성장증후군치료제인 ‘이리보’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또한 개발, 임상 및 출시를 앞두고 있는 우수한 제품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5년 당시 양사의 성공적 통합 배경은


그 당시만 해도 제약 환경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든 거기에 안주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그 상황에서 최선을 찾으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주)이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제도를 지속적으로 도입을 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 그리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동성을 가지고 탄력적인 대응을 해 온 것도 큰 작용을 했다고 봅니다. 또한 회사 운영에 투명성을 더해 예산의 흐름을 전 직원이 알 수 있도록 해서 계획적인 업무를 시행했습니다. 그러한 회사의 운영방침은 직원들에게는 동기부여와 사기진작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제약환경은 그 당시와 완전히 다른 환경에 처해있습니다. 검경이 리베이트 합동조사를 하고 있고,  쌍벌제가 실시되고, 공정경쟁 규약개정안 등이 나와 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회사란.


근무하고 싶은 회사의 기본적인 조건은 자부심입니다. 어느 모임이든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이 없다면 그 조직은 흔들리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 회사의 직원들의 자부심은 매우 높습니다. 타 회사에서도 한국아스텔라스제약(주)으로 이직을 희망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직원들도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직원들 간에 갈등이 없어야겠습니다. 상하좌우간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내 부서간 벽 없는 원활한 소통이 이뤄져야할 것입니다. 대화가 없어지고 서로 책임을 떠넘기려고 하는 순간 그 회사는 이미 내리막길을 걷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회사는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회사의 분위기는 사장이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직원이 만들어가는 것이죠.


경영철학과 좌우명은


특별한 경영철학이나 좌우명은 없습니다. 항상 주어진 환경 속에서 무엇이 최선인지를 생각하고 가능한 한 그 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경영철학이라면 철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진인사 대천명’ 이라는 문구가 늘 마음에 와 닿습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을 간직하고 싶습니다.


‘VISION 2020’ 내용과 그 의의


한국아스텔라스제약(주)은 2005년 합병 당시 119명의 규모에서 지금은 구성원 230명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10년 전의 비전과 달리 지금의 목표는 더욱 커졌습니다. 10년전의 비전은 ‘최고의 영업경쟁력을 가진 프로기업’이었습니다. 10년 전에 비한다면 지금은 막강한 영업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 초기만 하더라도 회사를 알리는 것과 판매를 통해 당장 치열한 제약회사의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한 차원 높은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지난 십년이 아니라 앞으로 십년을 위해 만든 것이 VISION 2020이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고객존중, ▲회사존중, ▲사회존중, ▲사원존중을 선정했습니다. 또한 저희는 환자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제약사로 거듭날 것입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내일은.


우리의 미래는 곧 본사의 미래와 같습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주)은 이미 비뇨기과와 이식 영역에서는 리더의 위치에 있습니다. 거기에 하나를 더 추가하자면 바로 암 치료분야에서도 최고가 되는 것입니다. 현재 저희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 가운데 항구토제 ‘Nasea’는 약 300억 가량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암 치료분야를 잡기 위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미 특화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뇨기, 이식 및 암 분야에서의 카테고리 리더가 되는 것은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다가올 내일의 모습입니다.


사회공헌을 위한 활동.


저희는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아스텔라스희망기금’이라는 기부단체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Changing Tomorrow’라는 회사 슬로건에 맞춰 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임직원들의 열의로 조직된 단체입니다. 약 2억 원으로 시작한 이 모임은 사회복지를 비롯해 의료, 환경, 자연재해 및 문화교류 등 다양하게 기부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기금은 직원들이 얼마를 기부하면 그와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같이 내는 방식으로 모여진 금액과 사내 커피 판매 등의 수익금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앞으로 계획과 다짐


취임식 때 VISION 2020 선포식을 함께 가졌습니다. 물론 제 임기가 2020년까지는 아니겠지만 임기 중에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VISION 2020’만 성공적으로 진행이 된다면 한국아스텔라스제약(주)은 제약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직원들과의 친화력은 물론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도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의 환경을 본사에 충분히 이해시키고 일본에서도 한국의 업데이트된 자료를 즉시 알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얼마 전 한국아스텔라스제약(주)의 핵심역량이 무엇일까를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본사 직원은 물론 타 회사 직원들에게도 함께 설문을 실시했습니다. 결과는 사내와 사외 모두 ‘고객에 대한 진심어린 대응’이라고 나왔습니다. 고객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가 있다는 것, 이것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주)으로써는 큰 재산입니다. 더욱이 기업문화로 정착이 되어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의 마인드를 꾸준히 지켜나가면서 제약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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