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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전문적인 진료 받기 위해선 전문의를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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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진료 받기 위해선 전문의를 찾아야"

대한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 임일성회장
기사입력 2012.03.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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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변화, 희망찬 미래, 도약하는 비뇨기과개원의사회”라는 캐츠프레이즈로 새로운 도약과 부흥을 다짐하는 대한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 임일성회장은 비뇨기과 개원가가 유래 없던 위기를 맞고 있다며, 비뇨기과 진료권익과 위상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사회와 의료계에서 역량을 증강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뇨기과는 지난 2003년만 하더라도 전공의 지원율이 138%에 달할 정도로 인기 있는 과목이었지만, 점점 지원율이 하락, 2011년에는 54.9%로 추락하고 말았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비뇨기과는 의료계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선진국의 경우 비뇨기과는 가장 인기 있는 과목 중 하나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비뇨기과가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노력에 비해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다보니 전공의 지원이 떨어지는 것이다. 지금은 전공의 지원율의 하락을 걱정하고 있지만, 10년, 20년 후에는 더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본다.


문제는 의료 환경이다. 안과나 신경외과와 같은 과목은 갈수록 전문화가 되어 가는데 비뇨기과는 보편화 되는 경향을 띄고 있다. 현재 전문의는 2,000명이 넘고, 개원의만 1,400명에 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뇨기과 질환을 비뇨기과가 아닌 다른 곳에서 보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남성의 경우 포경수술은 일생에 한번을 하는 것인데 비뇨기과가 아닌 일반외과나 정형외과 등을 찾는 것도 문제이다. 물론 비뇨기과의 홍보에도 문제가 있다.


사실 안과 같은 곳은 홍보를 하지 않아도 눈이 아프면 당연히 안과를 찾는다. 하지만 전립선 비대증이나 포경, 심지어는 성병의 경우에도 비뇨기과를 찾지 않고 있다. 이것들은 매우 전문적인 영역이며, 잘못된 진료가 행해질 경우에 생기는 의료적 피해는 엄청난 것이다. 이런 문제점의 중심에는 국민의 잘못된 이용 행태, 홍보 부족, 그리고 잘못된 인식(의료인 포함)의 문제라고 본다.


학회가 발전해야 대한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의 위상도 올라가고, 비뇨기과개원의사가 잘 되어야 학회도 발전한다. 또한 의협 내에서 비뇨기과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서 반복적으로 입장을 전달하고, 이해시키고 변화시키는 끈기와 열의가 필요하다. 의협속에서 비뇨기과를 최대한 부각시키고 우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본다.


의협 임원이나 위원회 등에 비뇨기과가 많이 소외되어 있는 게 현실이다.


언론, 의료와 법, 의료경영, 의료정책 분야의 인적 네트워크와 자문위원을 활용해 비뇨기과의 힘을 키우는데 노력할 것이다.


국민들은 가장 정확하고 수준 높은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의를 찾는 것입니다.


주위의 시선에 신경을 쓰거나 선뜻 찾기가 부끄럽다는 생각은 이제 버리야한다. 전문의가 아니거나 비 의료인, 또는 민간요법을 찾다가 문제가 커진 다음에야 전문의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한 정신적·경제적 피해는 결코 적지 않다고 본다.


우리나라 전문의 제도는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없는 고도의 수준이다. 건강할 수 있는 국민의 권리, 바로 환자 자신이 직접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는 임회장은 대한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도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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