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최근 4년간 IPA 제제 의약품 부작용 총 379건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최근 4년간 IPA 제제 의약품 부작용 총 379건

김성주의원,“전문약으로 분류 또는 포장지 경고문구 넣어야”
기사입력 2012.10.18 15:53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아이팜뉴스=이영복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전북 전주시 덕진)이 식약청에서 제출받은 IPA(이소프로필안티피린) 성분 의약품 부작용 현황자료에 따르면, 2009년 29건에 불과했던 IPA 제제 부작용 보고건수가 2010년 112건, 2011년 146건으로 매년 증가했고, 금년 상반기에만 75건의 부작용이 보고된 것으로 확인되어, 최근 4년간 총 379건의 IPA 성분 의약품 부작용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IPA 성분 유형별 부작용 중 가장 많이 보고된 부작용은 두드러기로 최근 4년간 101건(26.6%)이 발생했고, 그 다음으로는 발진, 가려움증, 알레르기 순이었다. 하지만 호흡곤란도 34건(9.0%)이나 보고되었고, 혈관부종 29건(7.7%), 어지러움과 구토도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신체기관별로 구분해 봤을 때, 피부 및 부속기계 이상이 280건(73.9%)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전신 또는 일반적 증상 101건(26.6%), 호흡기계 이상 50건(13.2%) 등 신체 각 기관별로도 많은 부작용이 보고되었다. 특히 중추 및 말초신경계 이상 34건(9.0%), 심박 조율 이상 및 정신신경계 이상 각각 11건(2.9%), 시각 이상, 심혈관게 이상도 다수 보고되었다.


2008년 IPA 성분에 대한 문제제기 후 2009년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도 심각성을 인식해 IPA 성분 의약품의 만 15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복용을 금지했다. 또한 18대 국회에서도 여러 차례 문제제기가 있어 2011년 3월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가 제약사들의 의뢰를 받아 안전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나, 최종 결과는 2014년 8월에나 나올 예정이다.


문제는 안전성 논란이 있는 IPA 성분 의약품을 우리 국민이나 청소년들이 2014년 8월까지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국민의 의약품 안전을 책임질 식품의약품안전청도 2009년 이후 별다른 조치 없이 ‘학회’의 결과만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다.


김성주 의원은 “1983년 독일에서 인지기능 저하, 경련, 부정맥과 같은 부작용을 야기한 이래 IPA 성분은 논란이 되어 왔고, 1990년 혈청병, 2002년 일본에서는 간육아종과 발진이 발생했다고 보고되었다”고 말하고 “식약청 통계자료에서 보듯이 IPA 함유 여부에 따라 부작용 발생 여부가 결정된다고 보인다는 점에서 식약청이 IPA 부작용 문제를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성주 의원은 “항암제와 같이 부작용이 있음에도 대체약이 없어 불가피하게 복용할 수밖에 없는 의약품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대체할 수 있는 해열진통제가 있고 효과도 아주 특별하지 않는 IPA 의약품에 대해 식약청이 수년간 결론이 내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하고, “식약청이 국민의 건강권을 생각해 일반의약품인 IPA 의약품을 의사의 처방을 받는 전문의약품으로 바꾸든지, 최소한 의약품 포장지에 <만 15세 미만 아동․청소년 복용금지>라는 경고문구를 확실히 보이게 표기하도록 명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