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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반환점 돈 의협 제41대 ‘이필수호’…4대 미션 지속 실천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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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의협 제41대 ‘이필수호’…4대 미션 지속 실천 천명

“후반부엔 회원 권익보호, 보건의료정책 주도, 국민 신뢰·존경, 미래의료 주도에 전심전력 다할 것”
기사입력 2022.11.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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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회장은 11일 3년 임기의 절반이자 반환점을 도는 시기를 맞아 기자회견을 개최해 그간 집행부가 주력 추진해온 회무 성과들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아이팜뉴스] 이필수 회장을 중심으로 한 대한의사협회 제41대 집행부가 지난 2021년 5월 출범한 이후 1년 6개월째로 접어들며 3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았다.


이필수 회장은 11일 3년 임기의 절반이자 반환점을 도는 시기를 맞아 기자회견을 개최해 그간 집행부가 주력 추진해온 회무 성과들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장은 먼저 41대 집행부의 4대 미션인 ▲회원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대한의사협회 ▲정치적 역량강화를 통해 보건의료정책을 주도하는 대한의사협회 ▲의협 및 의사의 사회적 위상 강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받는 대한의사협회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대한의사협회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회원 권익보호 최우선


이 회장은 4대 미션에서 가장 첫 번째로 회원 권익보호를 꼽았다. “회원권익 보호는 저희 집행부의 모토와도 같기에 회원권익위원회를 구성해 집중 처리토록 했다”며 “집행부 출범 직후인 2021년 7월 회원권익센터를 개소해 매월 2000건에서 2500건의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올해 10월까지 총 3만건의 민원을 해결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고, 이 처리 결과들을 총망라해 올해 7월 백서를 발간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권익위 민원 접수를 활성화해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며, 백서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 회원들의 진료현장에서 유용히 쓰이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특히 “간호법 저지 투쟁 또한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국민건강 수호, 보건의료질서 확립 차원에서 유관 단체들과 연합해 대응하고 있다”면서 “올해 8월 보건복지의료연대를 출범시켜 현재 400만 회원 13개 단체가 공동 저지에 나서고 있다. 매일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가고 단체별 집회를 열며 간호법안 철회를 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실손보험청구간소화법도 끊임없이 의료계를 위협하는 사안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보험계약 당사자가 아닌 요양기관에 법적 의무를 부과한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불합리하고, 무엇보다도 개인정보문제 등 심각한 국민 피해가 우려되는 개악적 법안”이라며 “이에 의료계를 대표하는 보건의약 5개 단체들 즉,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가 공동 대응으로 법안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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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회장은 11일 3년 임기의 절반이자 반환점을 도는 시기를 맞아 기자회견을 개최해 그간 집행부가 주력 추진해온 회무 성과들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정치적 역량강화 통한 보건의료정책 주도

 

이 회장은 이어 “회장 취임 직후 대외협력분야 담당이사들을 여야 각당 활동 경험이 있는 분들로 임명해 정치권과 균형 있는 소통과 협상을 계속해왔다. 중립적 입장에서 정치권과 꾸준한 접촉을 통해 국무총리, 국회의장, 여야 국회의원, 여당 대표, 보건복지위원장 등 주요 요직들과 면담을 갖고 의료현안을 설명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올해 초 각당의 대선후보들이 의협을 방문해 정책간담회를 잇따라 갖기도 했으며, 7월 21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 후 현재까지 70여명의 국회의원들과 면담하면서 의료계 입장을 설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건보공단, 심평원, 질병청, 식약처를 비롯한 보건의료 유관기관들과도 활발히 소통하는 등 광폭 행보를 펼쳐왔다”며 “이러한 일련의 노력으로 형성된 신뢰의 토대 위에서 저희 집행부는 보건의료분야 정책들을 보다 적극적, 주도적으로 제안해 나갈 수 있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필수의료지원대책, 코로나19 의료기관 및 의료인 지원,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 시급한 사안들에 대한 해결책을 의료계와 함께 모색하길 강력히 건의했다”고 언급했다.

 

이 회장은 “현재 법사위에 계류돼 있는 간호법, 의료인면허법, 특사경법 계류, 문신사법, 실손법, 공공의대, 비대면진료 관련 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여야 정치권과 정부와 충분히 소통하되 필요할 경우 강력한 행동을 시사하는 등 의료계 입장 전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정부 쪽 협력을 끌어내기 위해 보건복지부 차관, 질병청장, 식약처장 등과도 협의를 지속해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19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간담회는 의료현안들의 논의를 보다 발전시키고 구체화하는 의미있는 계기로 작용했다”고도 했다.

 

이 회장은 “이러한 의협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가 성과로 나타나기도 했다”며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반의사불벌죄 단서조항 삭제와 의료기관 보안인력 기능 강화, 응급실 폭행시 신고 의무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과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대표발의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개정안도 의료인에 대한 보복적 폭력을 엄단하는 내용이며,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특별세액감면을 적용하는 조세특례제한법 발의했다”고 제시했다.

 

이 회장은 “조만간 여야에서 의료분쟁특례법 발의라는 좋은 소식도 들려드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필수의료협의체 논의 또한 조만간 정부의 대책 발표를 통해 결과가 도출될 것을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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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회장은 11일 3년 임기의 절반이자 반환점을 도는 시기를 맞아 기자회견을 개최해 그간 집행부가 주력 추진해온 회무 성과들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의협 및 의사의 사회적 위상 강화 통해 국민 신뢰·존경 받을 것

 

이 회장은 “의협은 의사 직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사회적 위상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 소외계층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미는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봉사활동, 의료사랑나눔활동, 사랑의열매와의 MOU를 통한 봉사활동 등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면서 보건의료전문가단체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이태원 사고 관련해서도 이 회장은 “발빠르게 움직여 사고 수습을 위한 긴급의료지원단을 구성해 서울광장 분향소 내 진료소에서 유족과 조문객들의 건강상태를 돌보고 응급상황에 대비했다”며 “방송과 SNS 등의 과도한 취재와 보도로 국민들의 정신적 트라우마가 심화되는 것을 경계해 의료전문가로서 견해를 담은 권고를 발표하기도 했다”고 했다.


◆미래의료 선도

 

이 회장은 “그러나 거스를 수 없는 변화의 물결 앞에서 무조건적인 반대만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맞춘 전문가로서의 대안 제시를 해나갈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올해 7월 대한의사협회 정보의학전문위원회가 발족됐다”며 “위원회에서 중지를 모아 가장 중요한 화두 중 하나인 비대면 진료를 비롯해 의학정보원 설립, EMR 인증, 의협 주도의 의료플랫폼 구축, 공적 전자처방전, 의사과학자양성 등 상호 연관된 사안에 대해 보다 통합적이고 효율적,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협 제2의 이촌동 시대가 곧 열리는 것과 관련해 이 회장은 “14만 회원들의 숙원인 신축회관이 이달 중 준공 승인을 받고 완공될 예정이며, 사무처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며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의 현대적 건축물로 건립된 새 회관은 의사회원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협회의 위상을 한층 제고하며, 국민건강을 수호하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지난 1년 반여 전반부 기간 동안의 주요 추진사항들과 성과를 중간 점검해 봤다. 이제 후반부에 접어들면서는 보다 발전되고 무르익은 결과물들이 나오도록 해야 할 때이다”며 “사안마다 최선을 다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굳은 각오로 집행부 출범 당시의 초심을 되새기며 남은 임기에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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