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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강희종 기자]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영순)와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전국 고속도로 164개 휴게소 이용자들의 모유수유 편의 증진을 위한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 업무협약 및 현판 제막식을 서해안선 화성 휴게소에서 개최 가졌다.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은 여성의 모유수유 증진 및 출산친화 환경조성을 위하여 공공시설(기관) 및 직장내 모유수유실 설치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05년 『천재교육』에 제1호 설치를 시작으로 보건복지부와 함께 공공시설, 기업체 등에 모유수유‧착유실 설치 및 관련 용품을 지원해왔으며 ‘09년부터는 인구협회 자체 예산으로 추진 중에 있다.
최근 들어 모유수유가 여성과 아기의 건강증진에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모유수유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져가고(모유수유율 ‘00년:9.5%→‘12년:32.3%)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모유수유실 부족으로 인해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 또한 많은 실정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유수유 지원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공공장소에서의 모유수유실 의무설치’가 전체의 41.5%를 차지하는 만큼 그에 따른 다양한 지원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인구협회는 엄마와 아기의 건강증진을 위해 직장 및 주요 공공시설(기관)에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모유수유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자 ‘엄마젖 최고' 상담 사이트(www.mom-baby.org)를 운영하고 있다.
‘엄마젖 최고’ 사이트에서는 모유수유 관련 정보 및 상담이 24 시간 가능하며,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 설치현황 또한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김영순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 양찬희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 현판 제막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인구협회 김영순 회장은 “출산친화적인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이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이 널리 홍보되고, 모유수유에 대한 사회적 관심 또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