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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이영복기자]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여 오는 8월 21일까지 의견수렴에 나섰다.
복지부의 이번 의료법시행규칙 개정은 의료인이 진료기록부등에 기재하여야 하는 의료행위에 관한 사항과 의견의 세부내용을 복지부령으로 정하도록 의료법이 개정(법률 제11748호, 2013. 4. 5. 공포, 2013. 10. 6. 시행)됨에 따라 진료기록부등의 기재사항의 세부내용을 정하고, 요양병원의 서비스 질을 제고하기 위해 시설기준 및 시설규격을 강화하는 것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진료기록부등의 기재사항의 세부내용(안 제14조제1항)
진료기록부등의 기재사항 중 병력·가족력은 필요시에만 기재하도록 변경하고, 진료경과는 입원환자에만 한정하는 등 진료기록부등의 기재목적과 의료인의 기재실태를 고려하여 기재사항을 조정하고 있다.
복지부는 의료인이 진료기록부등에 기재할 사항을 명확히 함으로써 진료기록부등의 기재와 관련하여 의료인과 환자 간의 불필요한 갈등을 해소하고, 처벌 대상 행위가 명확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있다.
△진료기록부등의 작성과 관련된 고시 근거 마련(안 제14조제2항 신설)
의료인이 진료기록부등을 기록할 때 사용하는 의학용어와 진료기록부등의 종류·서식·작성내용 등이 의료인마다 서로 달라 의료인간 진료정보 공유와 환자의 진료정보 습득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음을 감안. 보건복지부장관이 의료용어와 진료기록부등의 종류·서식·작성내용에 관한 표준을 고시할 수 있도록 하여 의료인 및 의료기관이 이를 참고함으로써 진료기록부등과 관련된 의료현장의 혼란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요양병원 시설기준 개선(안 별표3, 별표4)
대부분 노인들이 장기로 이용하는 요양병원의 특성을 고려하여 시설기준을 개선할 필요가 있음에 따라 현행 요양병원의 편의시설인 식당, 휴게실 등에 환자 안전 및 편의를 위한 승강기, 복도, 계단을 추가하고, 편의시설별로 세부 규격을 정하여 요양병원 시설기준을 개선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