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세계 10대→7대 제약강국’ 꿈인가?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세계 10대→7대 제약강국’ 꿈인가?

제약업계, “정부, 무책임 탁상공론 보다 현실적 실천책 필요”
기사입력 2013.07.25 07:56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아이팜뉴스=강희종 기자] ‘박근혜 정부’의 제약산업 정책 지원이 현실로 나타날 것인가. 그동안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 지원책이 말로는 숫하게 나왔으나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정책 지원은 사실상 탁상공론에 그쳐 왔다는 지적이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제1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은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 도약‘이라는 비전을 제시, 그럴사한 플랜으로 비쳐지고 있으나 여전히 ’과연 실천 될까?‘에 의문이 가시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2017년 세계 10대 제약강국 도약’ 계획을 제시 했었으나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제약산업 육성지원 계획이라는 미명 아래 말을 바꾸어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 도약’으로 계획을 수정하여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 한지에 신뢰성이 결여되고 있다.


정부의 이같은 계획은 지난해 발표한 ‘Pharma 2020 비전’(2020년까지 세계 7대 제약강국으로 도약) 달성을 위한 1단계로 새정부 국정과제인 ‘2017년까지 세계 10대 제약강국’을 위한 5개년(2013년~2017년)의 정책 방향과 추진 전략을 담고 있다.


그러나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세계 10대 제약강국’과 ‘세계 7대 제약강국’과 숫자만 다를 뿐 풍기는 이미지는 ‘제약 선진국’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고 있으나 이는 신약개발의 선진국으로 진입 하는 것을 의미 하기에 현실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현실 속에서 불과 5~7년의 시한이 남은 기간 동안 우리나라 R&D 투자기반 확충이나 개발력이 선진국 수준으로 급격히 업그레이드 될수 있느냐 인데 현실은 여전히 거리가 멀게 느껴질 뿐이라는 지적이다.


정부는 ‘세계 7~10대 제약강국 도약’을 위해 제네릭-내수시장 위주의 성잔전략에서 벗어나 ‘신약-신제품 개발을 통한 해외 수출’을 새로운 성잔전략으로 삼아 앞으로 5년간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이 마련 되었다고 발표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선진국에서 제약산업을 고부가가치의 융복합 첨단산업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제약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7년까지 글로벌 신약 4개를 창출하여 세계 10대 제약강국으로 발돋움 하는 것을 1단계 계획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불가 하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국내 제약산업은 지난 30여년간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주요 제약사 마다 정부의 일방적 약가인하 위협과 피해속에 처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제품-신약개발에 힘써 왔으나 여전히 글로벌 신약을 단 한품목도 개발하지 못한채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치면서 그나마 국산신약 20개 품목을 개발하는데 까지 달려 왔기에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 도약이 현실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는 탁상공론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지금까지 건강보험 재정안정을 위해 국내 제약산업을 희생양으로 약가인하를 전가의 보도 처럼 서슴없이 휘둘러 왔으며, 지난해 시행한 ‘일괄약가인하’는 최근 제약산업이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는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제약업계의 현주소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벌써부터 그대로 진행되면 제약 선진국으로 진입 할것 처럼 비쳐지고 있으나 그 이면에 남는 현실은 열악하기 그지 없는 국내 제약산업의 현실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어 이번이야 말로 번지르한 말보다는 실천으로 통한 실질적 제약산업 지원 정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약업계가 이구동성으로 지적하고 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