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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G7 제약선진국’ 진입 언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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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제약선진국’ 진입 언제 가능?

제약업계, ‘섣부른 기대’인가…R&D 투자비율 6.5%로 가능?
기사입력 2013.07.3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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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강희종 기자] 정부가 의욕적으로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 도약’의 기치를 내걸었지만 현실적인 환경에서는 기대가 어려운 목표라는 지적이다. 한마디로 가당치 않다는 것이다. 이제야 국산신약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신약개발로 나아 가려는 길목에서 과연 정부의 정책지원이 전폭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전제로 했을때 제약선진국 진입은 가능한가에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 진입’과 관련, 주요 지표를 제시 했는데, 2011년을 기준으로 생산규모는 15조4천억원, 수출1조9천억원(세계시장 점유율 0.4%), 수출비중 12%, 수입 5조원, 한국시장 규모 18조원(세계시장의 1.9%), 글로벌 제약 0개, 글로벌 신약개발 0개, 블록버스터 신약보유 0개, R&D 투자 1조원, 임상시험 국가순위 12위, R&D 투자비율 6.5%(매출액 대비)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2017년 생산규모 30조원→50조원(2020년: 2011년 성장수준 3배), 수출 11조원→23조원(2020년:12배), 수출비중 36%→46%(3.7배), 수출시장 점유율 2%(3.8% 9배), 수입액 8조원→10조원(2배), 한국시장 규모 37조원(2배), 세계시장 점유율 2%→2.5%(1.13배), 글로벌 제약 1개→2개(2020년), R&D 투자 3조원→6조원, R&D 투자비율 12%(2012년:2배)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까지 글로벌 신약을 개발해 본 경험도 없고 글로벌 제약사도 전무한 실정에서 가뜩이나 투자 환경도 열악한 현실 속에서 설상가상 약가인하로 발목을 잡아온 정부의 정책 지원을 기대한 다는 것은 한마디로 어불성설로 받아들여 지고 있는 것이 국내 신약개발 현주소 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범정부 차원에서 오는 2020년까지 세계 7대 제약강국 진입을 천명 했지만 현재까지 어려운 환경에서 경영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는 국내 제약사들의 손에는 아무것도 쥐어준 것이 없는데, 어느 세월에 신약개발 지원 정책을 확정하여 이를 추진 하겠는지에도 의구심이 쏠리고 있는 실정이다.


제약업계는 더 이상 정부가 보험재정 안정을 의유로 제약산업을 희생양으로 삼아 약가인하 정책을 전가의 보도 처럼 휘둘러 신약개발 투자 재원 마련에 발목이나 잡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는 것이다.


제약업계는 나름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허리를 졸라매 R&D 투자를 지속하여 해외 임상을 통해 조만간 성과를 가시화 시키기 위한 노력에 총력을 경주 하면서 여기 까지 왔으며, 향후 2년내에는 정부가 지원하지 않아도 글로벌 제약사의 탄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되고 있으며, 신약개발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확대만 이루어지면 글로벌 신약도 개발 할수 있는 인프라 기반 구축도 현실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정부가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 진입을 목표로 정책 지원에 나설 계획 이라면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재정적 지원을 과감하게 실행 함으로써 국내 제약사들이 날개를 달아 제약선진국으로 발돋움 할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요청이다.


특히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시야 좁은 안일한 정책 지원 보다는 장기적으로 국내 제약산업을 육성 하는 정책 지원의 효율성이 더욱 절실히 요구 되고 있어 제발 정부의 글로벌 신약개발 계획이 제대로 이루어 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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