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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추석 연휴 금연실천 최적기 흡연유혹 떨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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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금연실천 최적기 흡연유혹 떨치자

사전준비를 통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실천이 중요
기사입력 2013.09.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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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이영복 기자]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이 시행되면서 150㎡ 이상의 술집, 음식점, 커피숍 등의 공중 이용 시설이나 업소에서 전면금연이 실시되어 금연에 대한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금연구역 확대는 그간의 금연교육 및 홍보와 각종 금연 정책 수행에 힘입어 22.9%까지 낮아진 성인흡연율(2010년 기준 평균 흡연율)을 더욱 감소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여전히 직장인들에게 금연이 쉽지만은 않은데, 아직은 많은 흡연자들이 주변에 존재하고, 업무 스트레스와 회식자리는 담배의 유혹을 이겨내기 어렵게 하기 때문이며, 또한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강한 중독성이 있어 굳은 결심으로 끊으려고 금연을 시도하지만 불안 증세와 욕구불만 등 금단증상이 흡연자를 쉽게 놓아주지 않는다.


흡연 습관과 니코틴 중독으로부터 빠져나와 금연에 성공하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5일간의 추석 연휴는 금연 시도의 최적기라고 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임민경 박사 (암예방사업부 부장, 금연상담전화 책임자)은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추석 연휴는 금연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금연 시도 전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추석기간 동안 흡연 유혹으로부터 벗어나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금연에 성공하는 의미 있는 추석 만들기” 제안했다.


미국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흡연자는 약 5일 동안의 금연으로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건강상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국립암센터 임민경 박사가 제안하는 추석 연휴 금연 수칙을 통해 우리 모두 금연에 도전해보자.


특히 올해 추석을 금연 D-Day로 결정했다면 그 결심을 확고히 할 계기가 필요한데, 보건복지부가 2013년 금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 중에 있는 금연 소셜무비 <세개의 거울>을 감상하는 것은 어떨까.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을 꾀한 이범수 감독, 영화 <공정사회>의 이지승 감독,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경형 감독까지 총 3명의 감독이 참여한 금연 소셜무비 <세 개의 거울>은 거울을 통해 흡연자와 비흡연자, 금연자들이 각자 자기 자신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담배의 꼭두각시가 되어 버린 스스로에게 금연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여 스스로 금연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금연 소셜무비 제작 배경이다.


지난 8월 개봉한 <세 개의 거울> 제 1편인 이범수 감독의 <꼭두각시>는 금연 소셜무비 홈페이지(www.nosmoking-socialmovie.co.kr)를 통해 감상 할 수 있으며, 2편인 이지승 감독의 <함정>은 추석연휴를 앞둔 16일 금연 소셜무비 홈페이지를 통해 개봉될 예정이다. 마지막 편인 김경형 감독의 <스모크>는 오는 10월 개봉하며, 세 편을 모두 합친 옴니버스 형식의 금연 소셜무비 <세 개의 거울>은 11월 최종 개봉한다.


꼭 소셜무비가 아니더라도 내가 금연해야만 하는 이유, 나의 금연을 지지해 주는 가족과 주변인 등을 생각하는 것 또한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


또한 귀성길 장시간 이용하게 되는 차량은 미리 점검을 통해 찌든 담배냄새는 환기시킨다. 또한 한동안 비울 집안에 있는 담배와 재떨이를 치우고 깨끗이 청소한 후 공기청정제나 방향제를 놓아 고향에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집에 배어있는 담배냄새로 받을 수 있는 충동적인 흡연욕구를 최소화 한다.


이와 함께 귀성길에 오르기 전 시간이 허락한다면 보건소 금연클리닉 방문하여 일산화탄소 측정과 니코틴 의존도 점검을 한 후 금연상담 뿐만 아니라 필요한 경우 니코틴 보조제 등을 받는다. 금연 시도를 위한 준비 상담과 필요한 보조제 모두 무료로 제공해주고 6개월간의 금연상담도 제공해 주기 때문에 긴 연휴 기간 중 찾아 올 수 있는 흡연 욕구에 대비하고 든든한 후원자를 얻었다는 편암함으로 금연을 시작할 수 있다. 각 지역구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금연을 원하는 지역시민이라면 누구나 등록가능하고 평일 오전 9시~오후6시까지 운영한다.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 운영을 하는 곳도 있으니 전화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추석 연휴돟안 보건소 금연클리닉 방문이 어렵다면, 간단히 전화로 금연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금연상담전화(1544-9030)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유선상의 상담이므로 니코틴 보조제 등의 지급은 어렵지만, 전문상담사의 체계적인 조언과 지지를 언제 어디서나 전화만 가능하다면 1년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금연상담전화 서비스 역시 무료이며,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금연 결심과 함께 고향으로 떠나는 날! 귀성길 장거리 운전과 심한 교통 체증 스트레스는 흡연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이때 전신 스트레칭과 신축운동으로 이루어진 금연체조는 흡연욕구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몸의 긴장 이완을 통해 장시간 운전으로 쌓인 피로를 풀어 주어 즐거운 귀성길이 되도록 도와준다.


운전 중 지루함이나 졸음, 그리고 흡연 욕구를 가라앉힐 수 있도록 쉽게 마실 수 있는 물이나 차, 견과류 등의 군것질을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


평소 하루 1갑 이상을 피던 흡연자가 담배를 피지 않으면 불안, 두통, 기침 등의 금단 현상이 올 수 있다. 이때 차, 운동 등 담배 피던 습관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금단 현상이 심하다면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받은 금연패치를 붙이는 것도 방법이고 금연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국립암센터 임민경 박사는 “긴 연휴 후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재흡연 욕구와 유혹’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연을 결심했을 때의 초심을 잃지 말고, 언제 어디서는 힘들어질 때면 쉽게 지지와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금연상담전화 (1544-9030)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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