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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강희종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영순, 이하 인구협회)는 ‘2013 세계인구현황 보고서 한국어판’을 발간한다.
보고서의 주제는 “엄마가 된 아이들(Motherhood in childhood)” 이며 청소년의 임신이 교육과 건강,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으며, 그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제시 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에서는 매일 18세미만의 청소년 2만명이 아이를 낳고 있으며, 매년 엄마가 되는 730만명의 십대 중 2백만명이 15세 미만의 소녀들이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 될 경우 15세 미만 청소년 출산 건수는 2030년에 3백만 건으로 늘어난다고 한다.
청소년의 임신은 건강 악화 및 교육받을 기회를 결여시키며, 자율적 판단 권리 또한 행사할 수 없도록 다방면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이번 보고서에서는 행동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접근이 아닌, 청소년의 인적자원 향상, 성생식건강 문제를 포함하여 자신의 삶에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회제공과 광범위한접근을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외에도 세계인구현황과 관련 된 내용으로는 세계 총인구는 71억6천2백만명으로 2012년(70억5천2백만명) 대비 1억 1천만명이 증가하였으며, 총202개국 가운데 중국이 가장 많은 인구(13억 8,560만명으로)를 지닌 국가로서 인구대국의 면모를 과시하였다. 이어서 인도(12억 5,210만명), 미국(3억 2,010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4,930만명으로 26위이며 북한은 2,490만명으로 49위를 기록하였다. 남북 인구를 합할 경우 7,420만명으로 19위 수준이다.
2013년 세계인구현황보고서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전세계에서 동시에 발간 된다.
인구협회는 1996년부터 유엔인구기금과 함께 세계인구현황보고서를 한국어판으로 발간하여 우리나라가 세계의 인구문제에 동참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