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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의사들이 서울로 계속 향하고 있다. 서울 지역의 의사 숫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의료 인력의 서울 집중 현상이 올해 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금년 10월현재 서울의 의사수는 2만6,753명으로 작년 연말대비 1,422명이 증가 했으며, 경기도가 753명이 늘어난 1만7,125명, 부산도 252명이 늘어난 7,180명, 인천이 204명 증가한 3,943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지역의 경우 의사 증가율은 5.6%로 전국 평균(4.4%)을 넘어 섰고, 제주(10.8%)를 제외 하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인구 1만 명당 의사수는 서울이 26.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대전(21.4명), 광주(21.3명), 대구(20.4명), 부산(20.2명) 등 광역시 대부분이 20명을 넘었으나 인천과 울산지역은 각각 14.1명, 13.2명에 불과 했다.
서울 지역 안에서는 서초구가 452명(37.7%)으로 가장 많았고 서대문구 302명(23.9%), 종로구 164명(8.9%)으로 뒤를 이은 반면 동대문구(-35명), 성동구(-31명), 용산구(-11명), 강북구(-7명)는 의사 숫자가 감소 했으며,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의사는 8,024명으로 서울 전체의 30%를 차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