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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폐렴구균백신 유찰, 국가필수예방접종 차질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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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구균백신 유찰, 국가필수예방접종 차질우려

백신가격-접종행위료 결정안돼…2차 입찰도 유찰 가능성 높아
기사입력 2014.03.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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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폐렴구균백신의 국가필수예방접종(NIP) 포함 결정이후 진행된 첫번째 공개 입찰에서 입찰대상 백신인 '프리베나13'과 '신플로릭스'가 모두 유찰되는 사태가 빚어져 접종사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번 입찰의 유찰사태는 입찰가는 물론 NIP 접종행위료를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백신 약가’와 ‘접종행위료’ 모두 결정되지 못하는 상황이 당분간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은 오는 4월 3일 2차 입찰에 나설 방침 이지만 낮은 예가로 유찰 가능성이 높고 접종행위료도 백신의 낙찰가가 정해진 이후 확정 될수 있어 금년 상반기내 접종 방침이 어긋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달청은 이번 입찰에서 화이자의 ‘프리베나13’은 5만8.000원, GSK의 ‘신플로릭스’는 5만500원의 입찰 상한선을 제시 했으나 독점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2개의 다국적 제약사들은 상한선 이상의 응찰가를 제시, 유찰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내주에 진행될 2차 입찰에서도 낙찰 보다는 유찰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결국 수의계약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 된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사의 응찰 가격과 정부 예가(상한가)의 차이가 커 2차 유찰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 수의 계약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야 할것“으로 전망 했다.


현재 입찰에 나서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나 GSK는 상대 백신보다 높은 가격을 받거나, 아니면 낮지 않은 가격으로 입찰해야 한다는 입장을 벗어 날수 없어 고심하고 있으며, ‘프리베나13’의 응찰가가 더 높을 것으로 추측 된다.


반면 12개의 NIP 백신 ‘접종행위료’ 결정도 난항을 겪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심의위원회는 지난달 10일 회의를 개최, 접종행위료를 전년대비 16% 인상된 1만8,000원으로 결정하려 했으나 의료계의 반발과 함께 새로 NIP에 포함될 폐렴구균백신 입찰이 유찰 되면서 연기된 상태에 놓여 있다.


질병관리본부측은 16%나 인상된 접종행위료를 결정한 것은 의료계의 입장을 고려 했으며, 의료계도 만족 할수 없겠지만 적정가격을 책정 하려고 정부에서도 노력을 기울이는 입장을 이해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손용규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 총무이사는 "2만원 이하로는 절대 접종을 지속할 수 없으며, "1만8,000원의 접종비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혀 NIP 사업에 어려움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질병관리본부측은 "금년 6월에는 폐렴구균백신 NIP 접종이 가능 하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백신 가격과 접종행위료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접종 일정을 밝히기가 어려워 접종행위료- 백신 가격이 결정되는 대로 가능하면 빨리 접종사업을 할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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