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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회사 업무상 만남과 건강을 위해 의욕적으로 골프를 시작 했으나 이후 디스크 탈출증 때문에 병원 신세를 져야 하는 회사원들이 다반사 라는 지적이다.
골프의 경우 근육을 과하게 사용하는 근력 운동도 아니고 무리하게 계속 몸을 움직여야 하는 유산소 운동도 아닌데 부상은 그 어느 스포츠보다 자주 발생한다.
이는 △지나친 연습 및 라운딩 △부정확한 자세 △준비 및 마무리 운동 부족 등 평소 잘못된 습관들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록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자세 코칭으로 잘못된 자세가 습관으로 굳어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적당한 수준의 연습량. 부상의 대부분이 과도한 연습에서 오는 만큼 골프 부상을 줄이기 위해서 지나친 연습을 자제하고 정확한 스윙을 해야 한다.
골프의 시작인 어드레스 시 자세도 중요하다. 골프 어드레스 할 때의 척추는 평소 서 있는 자세와 비교해 약 2.2배의 부담이 간다. 이때 자세가 부정확하거나 골반이 불균형할 경우 척추에 가는 부담은 더욱 커진다.
골프는 몸을 한쪽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대표적인 비대칭 운동이기 때문에 연습할 때 반대 방향으로 스윙 함으로써 대칭을 유지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단련시키면 심각한 부상을 줄일 수 있다.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고 스윙을 하면 경직된 근육으로 인해 부상의 정도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골프 시작 전 30분 정도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의정부튼튼병원 최현민원장은 “골프 부상 중 가장 흔한 허리 통증은 방치할 경우 디스크 탈출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극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반드시 전문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최근에는 신경차단술, 경막외강 감압신경성형술, 무중력감압치료 등 비수술적인 치료를 많이 시행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