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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내년도 수가 협상이 마무리 됐다. 금번 수가 협상에서는 약사회가 금년도 인상률 2.8% 보다 0.4%p 오른 3.2%의 인상률로 조정 되는 성과를 올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각 유형별 수가협상팀들은 최종 협상일 2일 자정을 넘기며 더 높은 수가를 확정 짓기 위한 노력을 기울 였으나, 병원협회 의사협회, 약사회 등이 수가 체결에 합의 했고, 한의사협회-치과의사협회는 협상에 실패한 가운데 마무리 됐다.
의사협회는 3.1% 인상률을 받아 '선전' 했으며, 병협은 자정을 넘긴 8차 협상에서 극적으로 1.8% 인상률에 합의 했다.
공단과 병협 협상에서는 공단측이 1.4% 인상을 제시한 반면 병협은 지난해 수준인 1.9%를 요구, 결렬 직전까지 갔으나 재협상에서 1.8%로 합의 했다.
그러나 치협과 한의협은 공단과 끝내 합의하지 못한채 의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의원- 병원-약국보다 요양급여 규모가 작은 한의원-치과는 파이 나누기에서 규모가 큰 요양기관들에 밀려 결국 원하는 인상폭을 얻어내지 못한 것으로 풀이 된다.
공단측은 이번 협상에서 부대합의 조건으로 '진료비 목표관리제'를 제안 했으나, 의협은 별도의 부대 조건없이 3.1%의 인상률을 얻어 냈으며 병원과 약국도 이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
한편 이번 협상 결과는 3일(오늘) 열리는 재정운영위원회 본회의에서 심의, 2015년 수가협상 결과를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하게 되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 6월말까지 내년도 보험료 인상률에 대한 최종 결정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