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남성형 탈모' 조기발견 모발이식 없이 치료 가능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남성형 탈모' 조기발견 모발이식 없이 치료 가능

남성 탈모 20~30대가 49% 차지, 탈모 의심되면 진료 받아야
기사입력 2014.07.07 10:05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아이팜뉴스] ‘탈모’는 최근 서구화된 생활 습관, 스트레스, 각종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중년 남성 뿐 아니라 학생, 청년층에 이르기까지 그 대상이 다양해 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3년 전체 남성의 탈모 진료 인원 중 2-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49%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스웰피부과 노윤우 원장은 "탈모는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 없이도 약물요법 등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고, 20~30대 남성에게 집중되는 남성형 탈모의 경우 더욱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며, 남성형 탈모가 의심되는 즉시 진단을 받아볼 것을 조언했다.


그렇다면 치료시기를 놓치면 겉잡을 수 없이 진행되는 '남성형 탈모'는 언제 의심해보아야 할까.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에 의해 발생하는 남성형 탈모는 원형이나 타원형으로 머리가 빠지는 원형탈모증과 달리 이마와 머리털의 경계선이 뒤로 밀리면서 M자 모양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 이마 양쪽 가장자리부터 시작하여 정수리 부위까지 진행되는 임상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모발선이 서서히 후퇴하는 조짐을 보인다면 조기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뒷머리에 비해 유독 정수리 또는 앞머리의 모발 밀도가 낮아지고 가늘어지는 국소 탈모의 형태를 보인다면 남성형 탈모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남성형 탈모증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안드로겐'에 취약한 정수리 또는 앞머리 모발이 천천히 가늘어지고 짧아지면서 진행되는 질환이다.


특히 모발선이 M자 형태로 후퇴하거나 정수리 쪽의 모발이 가늘어지는 초기증상을 동반하는 남성형 탈모는 테스토스테론이 모낭에 존재하는 5알파환원효소에 의해 DHT(디하이드로테스토르테론)로 전환되며 발생한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남성형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5알파환원효소 1,2형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6 남성형 탈모가 발생하는데 있어 남성호르몬의 양보다는 탈모 부위에서의 5알파환원효소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남성형 탈모치료제로 허가받은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에는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2종의 경구용 치료제가 있다. 이중 '두타스테리드' 성분은 5알파환원효소 1,2형을 모두 억제하고, 정수리 탈모 뿐 아니라 앞머리 탈모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피나스테리드'는 5알파환원효소 2형을 억제한다.


경구용 치료제 외에 외용제로는 미녹시딜 성분의 도포제가 있으며, 작용기전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모발성장을 유도하고 남성형 탈모의 진행을 막아주는 효과를 보인다.


이미 심각하게 진행된 중기 이후 탈모라면 자가모발이식을 고민해볼 수 있으며, 수술적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약물 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노윤우 원장은 "두피 관리, 마사지 또는 확인되지 않은 민간요법으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바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남성형 탈모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