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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국내도매-GSK, '마진 전쟁'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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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매-GSK, '마진 전쟁' 점화?

다국적제약, 금융비용 불인정 극한대립 카운트다운 돌입
기사입력 2014.10.0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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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이제 올것이 왔는가. 국내 유통업계와 다국적 제약사인 GSK의 금융(유통)비용 인정 여부를 둘러싼 마진 전쟁이 카운트다운 단계에 진입, 내주부터 단계적인 실력 행사에 들어갈 움직임이 구체화 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 된다.


이미 지난해 부터 지루하게 전개 되어온 의약품 유통 마진 분쟁은 국내 도매업소들이 철저히 외면하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마진 축소에 항의 하면서 이제 마지막 수단으로 '죽기 아니면 살기'식의 실력행사(?)에 돌입 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일단 GSK가 국내 의약품 유통업소들의 실력행사 1차 타킷이 된 가운데 마침 오비이락 격으로 KRPIA의 수장인 김진호 회장의 GSK가 유통업소들과 마진 분쟁의 전면에서 충돌 직전까지 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약품 유통업계는 의약품 대금 카드결제 수단을 앞세워 사실상 실력행사에 들어간 가운데 오는 10월 6일 부터 GSK 한국법인 본사에서 1인 릴레이 시위로 점화 시키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카드를 준비하고 밀어 부칠 계획이다.


유통업계는 앞으로 단계적인 실력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특수한 환경인 정부가 용인한 금융비용 인정과 의약품 대금의 카드결제 수용을 요구해 나가는 전략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으로 전망 된다.


특히 유통업계는 약국과의 거래시 카드 결제가 보편화 되어 있는 만큼 다국적 제약사에 대해서도 이번 기회에 카드 결제를 추진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수수료 발생 등 그동안 요구해온 유통마진 8%대를 관철 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만일 카드 결제가 수용 되면 다국적 제약사들은 수수료 등 추가 부담으로 유통업소에 대한 마진 축소로 인한 이익을 토해 내야 하기에 사실상 받아 들이기 어려운 조건으로 차라리 마진을 다주고 마는 것보다 불리한 조건으로 지적 되고 있다.


유통업계는 GSK와의 분쟁을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에 까지 비화 시켜 다국적 제약사들의 불공정거래 관행을 부각 시키고 약관상 거래조건의 불합리를 들추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그동안의 왜곡된 거래 질서를 바로 잡겠다는 명분이 계산에 깔려 잇는 것으로 분석 된다.


이에 유통업계는 ▲금융비용 인정 ▲의약품 대금 카드결제 수용 요구 등의 조건 요구를 통해 유통 마진의 적정화를 보장 받으려는 것이나 다국적 제약사들도 만만치 않게 쥴릭 카드를 내세워 거래 중단을 무기로 압박을 가할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현재 유통업소들은 약국과의 거래에서 최대 2.8%(카드마일리지 1.8% 포함)의 유통비용을 추가로 지출해야 하고, 의약품 대금을 카드로 받을 경우 2% 내외의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어 4% 선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유통업소들은 GSK가 제공하는 도매마진이 6%에 불과한 수준이며, 이에 금융비용을 인정 받거나 의약품 대금을 카드로 결제하면 마일리지 제공이 뒤따라 마진이 보전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밀어 부칠 수밖에 없는 분쟁 구도로 몰아 가고 있다.


유통업계는 일단 ‘1인 릴레이’ 시위로 대국민 홍보에 나서 1차적으로 이 문제를 생존권으로 부각 시키면서 점차 사회 문제로 비화 하여 다국적제약사(갑)의 우월적 지위의 횡포를 고발해 나간다는 전략이어서 추이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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