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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녹십자, ‘수출 날개’ 달고 비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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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수출 날개’ 달고 비상한다

주력제품 혈액제제-백신 수출 활기, 올해 수출 2천억원 전망
기사입력 2014.10.0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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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녹십자가 수출 확대를 통해 비상의 날개를 편다. 올해는 지난해 수출실적 1,517억원→2천억원으로 30%이상 업그레이드 되면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위상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녹십자의 비상은 최근 위축된 국내 제약시장 환경에서 성장을 보장받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긍정적인 글로벌 성장 전략을 통해 활로를 찾아 가는 제약업계의 바람직한 롤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주력 제품인 백신과 혈액분획제제 등의 의약품 완제품 수출 뿐만 아니라 플랜트 수출이 더해 지면서 차세대 수익 창출 루트를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빨리 찾고서 발 빠르게 나아가고 있어 추이가 주목 된다.


녹십자의 수출실적은 2011년 814억원에서 지난해 1517억원으로 86.3%가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 속에 금년에도 2천억원에 달할 전망 이어서 제약업계 수출 1위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 된다.


이미 금년 상반기 수출실적은 9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이상 증가 하는등 계속 고공행진을 거듭 하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으며, 혈액분획제제와 백신제제가 상반기에 나란히 329억원의 매출을 기록 하는등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도 24%로 높아져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녹십자의 수출 증가 비결은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에 있다는 분석이다. 녹십자는 세계에서 단 4개 업체만이 획득한 세계보건기구(WHO)의 독감백신 사전적격인증(PQ) 자격을 갖고 있다.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입찰 물량을 대거 확보할 수 있는 원동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다인용 및 1인용 독감백신을 국제기구에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사노피 파스퇴르와 녹십자 두곳 뿐일 정도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840억원에 달하는 수출 실적을 기록한 혈액분획 제제도 꾸준하게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이 분야에서 보유한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플랜트 단위 수출도 이뤄냈다는 점에서 성과가 빛나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해 1월에는 혈액분획제제 플랜트를 태국 적십자로부터 수주, 국내 제약기업이 해외에서 생물학적제제 플랜트를 수출하는 첫 사례를 기록한후 현재 플랜트 설비 공정률이 90%를 넘어선 상태로 오는 11월 말까지 완공하고, 설비설치, 검증 및 시생산 등을 거쳐 내년 3분기까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완성할 예정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태국 플랜트 수출 사례를 통해 녹십자가 보유한 혈액분획제제 분야에서의 높은 기술력이 널리 알려지면서 몇몇 국가와 플랜트 단위 수출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고 밝힘으로써 플랜트 수출의 확대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녹십자는 중남미 국가들의 EPI(Expanded Programme on Immunization-예방접종확대계획)의 확대로 내년에도 수두 및 독감백신 국제기구 입찰 수주 물량이 늘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혈액분획제제도 꾸준히 수출량이 늘고 있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수출 호조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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