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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녹십자는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4년 유럽종양내과학회에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의 임상 결과를 포스터 세션을 통해 발표 했다고 2일 밝혔다.
녹십자의 ‘뉴라펙’은 지난 8월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암 환자에 대한 항암제 투여시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항암 치료의 보조제이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 1주기 중 4~6회 투여해야 했던 1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와 달리 1주기당 1회 투여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녹십자는 이번 학회에서 지난 2010년~2013년까지 14개 기관에서 진행한 ‘뉴라펙’의 임상 2-3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는 대조약인 암젠의 ‘뉴라스타’와 유효성을 비교한 결과, 비열등성을 보였고, 안전성 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회복되는 시간은 ‘뉴라스타’에 비해 통계적으로 하루 정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녹십자 관계자는 “임상시험 결과에서 ‘뉴라펙’이 초대형 블록버스터인 ‘뉴라스타’와 비교해 동등 이상의 효능이 있다는 것을 입증, 학회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