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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유통업계, 다국적제약에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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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다국적제약에 선전포고?

GSK와 마진인상 전리품 앞세워 전면전 수순 돌입 일전불사
기사입력 2014.10.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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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의약품 유통업계가 다국적 제약사와 마진전쟁에서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 전면적인 선전포고가 임박 했다. 서전 이었던 GSK와 협상에서 유통비용 현실화의 전리품을 얻어 앞으로 여세를 몰아 바이엘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지금까지 마이동품 식으로 유통업계를 기만 했던 ‘마진 인상’ 회피를 계속 피할수 없어 이제는 ‘양보’가 아니면 ‘전쟁’중 양자택일의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어 사실상 전면전을 앞두고 있다.


KRPIA 수장인 김진호 회장의 GSK가 마진 전쟁에서 양보(?)한 것은 비록 GSK가 다국적 제약사지만 창립 역사 만큼이나 한국적 정서가 깊숙이 배어 있는 구조를 갖고 있고, 경영 시스템이 국내 기업과 유사 하다는 점에서 협상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맞아 떨어진 결과로 풀이 된다.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는 나름대로 지난해 한독과의 협상에서 힘을 얻었고, 이번에 GSK를 압박하여 마진 현실화를 통해 인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향후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마진 전쟁에서 일단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 전면적인 공세를 펼칠수 있는 전기를 마련 한 것으로 분석 된다.


앞으로 유통업계와 다국적 제약사들의 전방위 마진 전쟁은 바이엘등 상위권 제약사들과의 파워게임의 영향에 따라 마진 인상의 전리품이 확보 되면 그동안 버티던 다국적 제약사들도 잇따라 꼬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 된다.


이번 유통업계와 GSK의 협상은 서전에서 양측이 원만히 선에서 봉합 됨으로써 유혈(?) 사태를 사전에 막은것이 성과이며, 이를 토대로 다국적 제약사들을 압박할수 있는 명분과 실리를 얻어낼수 있다는 점에서 마진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수 있는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지적 된다.


의약품 유통업계는 지난 6일 유통비용 현실화를 놓고 마진전쟁의 대립을 벌여 왔던 GSK와 협상을 마무리 짓는 성과를 거두 었는데, 마진 인상폭은 공개 되지 않았으나 일단 금융비용 일부가 반영된 결과로 알려지고 있다.


유통업계와의 마진 전쟁에서 GSK가 한걸음 물러나 유통업소들의 요구 사항을 수용 하는 방향으로 결정 됨에 따라 앞으로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상에서 결정적인 유리한 고지를 확보, 다국적 제약사들에게 양보를 얻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마진 전쟁의 다음 타자는 화이자, 노바티스, 사노피, 바이엘 등 4~5개 다국적 제약사가 될 것으로 유추되고 있어 마진 전쟁은 지금 부터라는 점에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의약품유통협회는 앞으로 다국적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유통비용 개선을 요구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 사실상 선전포고에 들어가는 수순으로 마진 전쟁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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