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팜뉴스] 천연물 신약개발을 위해 정부 출연 연구소가 대학교 한방병원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다.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이상준 KIT) 경남환경독성본부(본부장 강창민)는 부산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인)과 공동으로 본격적인 천연물 신약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의 이번 협력은 천연물 신약 개발 과정에서 초기 후보물질 도출에서 비임상-임상 시험의 중단 없는 연계 연구를 통해 천연물 신약 성공률을 최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 과정에서 임상시험 전문 컨설팅 기업인 (주)케이제이파마텍글로벌리서치(대표 음광진)도 적극 참여한다.
양 기관은 KIT경남본부가 국내 대표적인 비임상 연구전문 출연연구기관으로 천연물 등 각종 생물산업 제품의 비임상 시험 연구․ 개발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국립 한의약임상연구센터 역시 국내 유일의 국립 한의약임상연구센터로 그간 다양한 분야의 한의약 임상시험을 진행해 온 전문기관인 만큼,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상남도가 '항노화산업'을 도의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 만큼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천연물 신약과 각종 생물산업 제품의 사업화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KIT 경남본부 강창민 본부장은 “ 이번 협력은 신물질(신약) 개발 단계에서부터 비임상, 임상시험의 진행 설계, 컨설팅, 모니터링, 데이터관리, 허가 대행 등의 전 과정을 One-Stop'으로 지원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전주기, 전 단계별 지원 및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천연물 신약이 탄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