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정부의 약품비 건강보험 재정 절감 정책에 힘입어 서서히 국산 제네릭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다. 원외처방약 시장에도 제네릭으로 무장한 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등 중견 제약사들의 약진이 계속 되면서 마켓 쉐어도 유의하게 증가 하는등 그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서울 보다는 지방권에서 서서히 변화가 시작 되는 가운데 다국적 제약사들의 고가 특허약을 처방 하기 보다는 저가의 국산 제네릭으로 스위치 하는 의료진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머지않아 국산 제네릭 전성시대의 도래도 불가능 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원외처방전 시장에서 제네릭의 강세는 금년 부터 가시화 되는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국산약’ 애용이라는 의식이 서서히 깨어나 젊은 의사들을 중심으로 확산, 정부 정책도 이를 뒷받침 하고 있어 제네릭에 대한 호응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직은 이러한 분위기가 국소적인 반응 이지만 점차 속도를 높여 가능한 우수한 제네릭 중심으로 의약품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과 기대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때를 맞추어 의약품 유통업계가 다국적 제약사들의 저마진 정책에 반발 하여 '국산약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 부산-대구 등 지방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 유통업계의 마진 현실화 정책과 맞물려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 된다.

국내 유통업소들의 경우 납품 병원에 대한 협조 요청을 통해 다국적 제약사들의 특허 신약을 국산 제네릭으로 스위치 하는 운동을 벌여 병원장이나 약국장, 진료부장(DC위원장) 등을 대상으로, 의사들이 교체해도 진료에 문제가 없는 처방약 부터 바꾸면서 국산 제네릭 사용의 당위성을 이해 시켜 나가는 노력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앞으로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국산 제네릭 스위치 운동은 점차 설득력을 얻으면서 정부의 약가정책 지원에 힘입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향후 제네릭의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잇다.

그러나 지금까지 블록버스터를 앞세워 처방약 시장의 상위권을 휩쓸어온 다국적 제약사들의 시장 수성 전략 강화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추이가 주목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