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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한의협, 약사출신 한의학연구원장 임명 절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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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약사출신 한의학연구원장 임명 절대 반대

한의약 기초-임상연구 발전위해 한의사 출신 임명해야 마땅
기사입력 2014.10.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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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한의사협회는 13일 성명서를 발표, 한국한의학연구원장 후보 3인에 약사출신 인사가 포함된 것에 대하여 경악을 금치 못하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철회를 강력히 촉구 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지난 10일 심사위원회를 개최, 장기간 공석중인 한국한의학연구원장직 후보에 약사출신인 김진숙씨를 비롯한 3인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의협은 성명서에서 “‘한약 분쟁’의 후속 조치로 1994년 설립된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사들이 흘린 피와 땀의 결과물로서 한의계에서는 단순한 연구원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는 곳”이라고 지적 했다.


또한 한의협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학과 한의의료 및 한약의 육성․발전에 관한 사항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한다는 숭고한 설립취지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언급 했다.


이에 한의협은 “국민들의 보건향상과 한의학 발전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수장은 수십년간 한의학을 연구하고 한의학에 조예가 깊은 한의사가 임명되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조치이며, 다른 직역의 인사가 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는 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반박 했다.


한의협은 “현재 200명 이상의 약사출신 공무원들이 ‘팜피아’ 커넥션을 형성하여 포진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약을 양약으로 둔갑시켜 엉터리 천연물신약 사태를 촉발시킴으로써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치고 국가적으로 크나큰 손실을 끼친 것은 이미 누구나 다 잘 아는 사실이며, 이처럼 ‘팜피아’의 폐해가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장에 약사 출신 인사가 후보로 거론되고, 더 나아가 임명까지 된다면 또 다른 팜피아 세력의 확대를 초래하는 것이며, 그 파장과 피해는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될 것이 자명하다”고 비난 했다.


한의협은 지난 9월,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의 공석사태가 장기화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한의사 출신 적임자를 원장에 즉각 임명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 했으나 당시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한의사 출신 후보 3인 중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임명을 미루더니, 결국 약사 출신 후보를 지명하기 위한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 된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성명서에서 “2만 한의사 일동의 이름으로 한의학연구원장 후보에 약사출신이 포함된 것에 대하여 분노를 넘어 허탈함을 느끼며, 이를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밝히고 약사출신 한의학연구원장 후보지명의 철회“를 거듭 촉구하고, ”만일 약사출신 인사의 한의학연구원장 임명이 공식화 된다면 한의사와 한의학의 명예를 걸고 결사저지 투쟁에 나설 것“임을 천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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