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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추석 선물 받은 건강기능식품 먹어야 약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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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받은 건강기능식품 먹어야 약 된다

연세중앙내과 조세행 원장 “건기식, 장기 복용이 원칙”
기사입력 2014.10.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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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지난 추석 때 지인들로 부터 건기식 제품들을 선물로 받았지만 지금은 거의 손도 대지 않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나 건강기능식품은 장기적으로 복용 해야 효과가 있다는 지적이다.


오인영 씨(여, 62세)는 지난 해 혈관 수술을 받고 난 뒤부터 자주 체력이 저하됐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선물로 받았을 때는 내 건강을 염려해주는 마음이라 생각해 무척 고마웠다”면서도 “잠깐 복용해 보았지만 크게 달라진다는 느낌을 받기 어려웠고, 약품을 장기간 복용한다는 것이 왠지 꺼려져 지금은 복용하지 않는다”고 언급 했다.


건기식 시장 2조 원 시대, 건기식 제품을 선물로 주고 받는 일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경우 제품이 약장에 묵혀 있거나 폐기 처리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복용자 본인이 선택한 제품이 아니다 보니 효능에 대한 확신이 적고, 특별한 증상의 호전이나 개선이 뒤따르지 않는 이상 복용 동기를 찾지 못해 중도에 복용을 포기하는 것이다.


건기식 제품은 일반의약품과 달리 장기복용 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연세중앙내과 조세행 원장은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이라고 강조한다. 의약품과 식품의 중간 단계에 있으나 식품에 조금 더 가깝기 때문에 장기 복용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이다. “일반의약품처럼 섭취기간이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은 계속 섭취가 원칙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조 원장은 “일부 기능성이 뛰어난 제품의 경우에는 복용을 멈췄을 때 증상이 재발하거나 성분 결핍으로 인한 자각증상을 느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천연원료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씨스팜 역시 제품 복용을 중도에 멈춰 효능이 제대로 발현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씨스팜의 혈관기능성 제품의 경우 장기 복용했을 때 혈관두께 증가를 억제하는 것은 물론 두꺼워진 혈관의 두께를 줄여주어 혈관계 질환 발생의 위험성을 낮춘다. 여기에는 일정 기간 이상을 꾸준히 복용한다는 점이 전제된다.


㈜씨스팜 최희성 부장은 “제품의 주 성분인 PME88멜론추출물을 심혈관 질환자에게 섭취토록 한 실험에서 1년이 지난 뒤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감소된 결과가 타나났다”며 “일정 기간 동안 꾸준한 복용이 반드시 필요한데 단기간 복용으로 효능이나 기능성을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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