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다국적제약, 도매마진 2% 아끼려다 ‘된서리?’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다국적제약, 도매마진 2% 아끼려다 ‘된서리?’

‘리베이트 회피’ 운영 CSO, 또다른 화약고 발화 가능성 대두
기사입력 2014.10.17 09:05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아이팜뉴스] 그동안 얄팍한 판매 수수료로 국내 제약사에 재주를 넘게 하고 돈만 챙겨 왔던 다국적 제약사들이 도매마진 몇푼(2%) 아끼려다 엄청난 곤욕을 치룰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 되고 있다.


베링거-바이엘-MSD-아스트라제네카-GSK-노바티스 등 국내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해온 상위권 다국적 제약사들이 유통비용(도매마진) 2%를 아끼려다 된서리를 맞게 되는 현실에 처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길리어드 등 다국적 제약사들은 국내 상위권 제약사들과 ‘전략적 제휴’라는 그럴싸한 명분을 내세워 위탁 판매 계약을 맺어 재주를 넘게 하고 자신들은 앉아서 돈만 챙기는 ‘신선놀음’(?) 하면서 유통업소에도 5~6%의 마진을 주어 짜게 놀다가 최근 GSK의 항복(?)으로 사태가 변하자 화급하게 2%를 더주어 달래기에 나서는 등 불과 한달전만 해도 고자세로 외면 하다 이제는 2% 그이상의 손해를 자초하게 되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오만한 고자세는 무엇 보다도 특허신약을 앞세운 제품력이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 하자 국내 시장을 안하무인으로 내려다 보면서 승승장구 해온 실적을 믿고 ‘땅짚고 헤엄치기’ 식의 경영 체제가 굳은데도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동안 다국적 제약사들은 국내 유통업소들의 생존이 걸린 마진 확대 호소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은채 모르쇠로 일관 하면서 ‘금융비용 확대’ 요구에 대해 본사 차원에서 인정하는 사례가 없다는 오만한 자세속에 2%를 주지 않기 위해 버티다 이제는 사태가 역전되어 2% 그 이상의 기업 이미지가 추락하기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의약품 유통업계는 “한마디로 그동안 다국적 제약사들이 국내 유통업소들을 협력자 이기 보다는 자신들의 심부름 하수인(?) 정도로 밖에 보지 않은 결과들이 이번에 적나라 하게 드러났다”면서 “다국적 제약사들이 병원이나 약국에 최종적으로 배송하는 유통업소의 존재의 차기를 미약하나마 느끼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다국적 제약사들이 리베이트 파문에서 빗겨가기 위해 꼼수로 운영중인 CSO(판매영업대행)사들도 불씨로 작용, 또다른 화약고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고 있어 ‘유통마진 2%’ 아끼려다 된통 당하는 우려가 점증되고 있는 것으로 예측 된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