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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약사회 VS 한의계’ 한의학연구원장 선임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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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VS 한의계’ 한의학연구원장 선임 ‘분쟁’

한의협 ‘팜피아' 발언에 약사회 ’명예훼손 고발‘로 성명전 맞불
기사입력 2014.10.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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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약사회와 한의계가 한국한의학연구원장 선임을 둘러 싸고 충돌 했다. 한의사협회가 한의학연구원장에 ‘팜피아는 안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비난하자 이에 약사회도 ’약사공무원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무례한 행위‘라고 반박 하는 성명서를 발표, 맞불을 놓고 맞서고 있다.


양 단체간 성명전의 발단은 21일 대한한의사협회가 한국한의학연구원장 후보에 김진숙 약사가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를 철회 하도록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 약사 공무원을 ‘팜피아’라고 지칭하는 등 약사 직능을 무시하자 이에 반발한 약사회가 24일 반박하는 성명서를 발표 하면서 맞붙었다.


대한약사회는 24일 성명서를 발표, “약사가 많을 수밖에 없는 식약처 공직자를 ‘팜피아’라고 지칭한 한의계의 명예훼손 행위를 절대 좌시할 수 없다”면서 “엉터리 천연물신약 사업은 식약처내 약사출신 공무원들의 검은 커넥션인 ‘팜피아의 작품’이란 억지 주장을 접하고 실소를 금치 못하며, 한의사협회가 천연물신약의 취급권 확보를 위해 관련 정책을 실패로 규정하고 팜피아를 운운하며 문제의 원인을 식약처내 약사출신 공무원에게 돌리는 것은 보건의료 전문가 이기를 포기한 비열하고 저급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한국한의학연구원장 후보에 약사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해당 후보자의 명예를 실추하고 정부기관 결정을 무시하는 안하무인의 행태에 대해 스스로가 ‘한피아’의 영역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지 반성하며 경계해야 할것”이라고 통박 했다.


약사회의 이같은 대응은 한의사협회의 일방적 성명서 발표가 척박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묵묵히 소명을 다하고 있는 약사 공무원들의 자존을 처절하게 짓밟고 유린하는 행위라는 것.


약사회측은 “한의계의 근거 없는 약사직능 비판 행위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염중히 경고하며 한의사협회장이 공개적 사과를 거부한다면 전체 약사 공직자를 대신해 집단 명예훼손죄로 고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약사회와 한의계의 분쟁은 또다시 한의학연구원장 선임을 둘러싸고 장외 설전으로 맞서고 있어 향후 선임 과정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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