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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금년들어 지난 1분기 원외처방약 시장이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내수 의약품 시장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회복 징후도 없는 가운데 한미약품의 신약의 기술수출과 미국발 바이오 열풍 이후 제약업종 주가는 동반 상승 기류 속에 제약업계의 현실과의 괴리 현상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1개월간 코스피 제약업종 지수 수익률은 15%p Outperform 하며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수출 이슈 이후 R&D Pipeline에 대한 기대가 한층 고조 되면서 증시에서 오랫동안 소외 되었던 국내 상위권 제약사로 시장 유동성 집중되는 영향이 가시화 되고 있다.
제약업계는 현실적인 내수 처방약 시장의 침체 지속으로 상장 제약사들의 단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기 어려운 시점이나, 중장기 의약품 수출실적에 대한 전망 호조를 보이고 있고, 국산 R&D 파이프라인에 대한 재평가가 활발히 진행 됨으로써 당분간 상위권 제약사들에게는 주가(상승)와 실적(부진)의 양극화 괴리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증권사들도 제약업종에 대한 분석 평가에서 ‘Overweight’ 관점을 유지 하면서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 하면서 시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비케어 집계에 의한 지난 3월의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를 영업일수 보정시(+1일) -0.4% 감소 실적으로 처방량(Volume)에서도 전년대비 3.5% 증가 했으나 영업일수 보정시 -1.2% 감소, 사실상 부진 속에 평균처방단가에서는 전년대비 0.8%로 완만 하게 3개월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분기 합산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대비 -0.5%로 부진 했고, 이를 영업일수 보정시(-1일) 1.2%로 나타나 부진에서 회복이 더딘 가운데 처방량(Volume)에서도 전년대비 -2.6%(영업일수 보정시) -0.9%로 여전히 부진한 상황에 머물고 있다.
지난 3월의 시장점유율은 국내 상위권 제약사 ‘톱10’이 전년대비 -1.2%p로 감소, 하락세가 지속 되었고, 다국적 제약사 ‘톱10’은 전년대비 -0.2%p로 상위권 제약사들의 점유율이 낮아진 반면 중견-중소 제약사들은 1.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상승세가 유지 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중견-중소 제약사들의 제네릭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음을 의미 하나 3월 15일부터 시행된 ‘특허-허가연계제’와 ‘우선판매품목허가제’ 시행에 따른 변화가 앞으로 어떻게 작용 할지가 국내 제약사들의 성장과 직결 될 것으로 분석 된다.
3월 원외처방약 시장의 점유율과 실적은 상위권 제약사들에 있어 유한양행이 6.7%로 다국적 제약사와의 코프로모션 영향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고, 한미약품이 -0.1%, 종근당 +2.6%, 대웅제약 1.4%, 동아에스티가 -10.4% 실적으로 나타나 여전히 내수 시장에서 상위권 제약사의 고전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