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김원배 부회장
[아이팜뉴스] 김원배 동아ST 부회장)이 21일 과학기술훈장 중 최고 등급의 훈장으로 과학자들의 최고 영예의 상징인 '창조장'을 수상 한다.
동아ST는 20일 '제48회 과학의 날'기념식에서 김원배 부회장이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상 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훈장은 국가 과학기술의 진흥을 촉진하고자 2001년 신설된 훈장으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창조장, 혁신장, 웅비장, 도약장, 진보장 등 총 5등급으로 나눠 수여 하는데, 이 가운데 창조장은 최고 등급 훈장이다.
이번에 창조장을 수상한 김원배 부회장은 제약업계 대표적인 연구개발 분야 출신의 최고경영자(CEO)이며, 그동안 국산 신약 개발을 주도 하는등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한국제약협회 등에 참여하여 과학기술 정책 개발과 수립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김원배 부회장은 동아ST의 천연물 신약인 위염치료제 ‘스티렌’, 국산 1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슈퍼박테리아 타깃 항생제 ‘시벡스트로’의 개발을 주도 했으며, 이들 신약들은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 성공한 의약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슈퍼박테리아 항생제는 최근 국내 허가에 앞서 미국 FDA과 유럽 의약품청(EMA)의 허가 승인을 받아 국산 신약의 연구·개발(R&D) 능력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토대를 마련 했다는 평가이다.
김원배 부회장은 ‘제약산업의 미래는 신약개발을 통한 R&D 역량 강화에 있다’는 신념의 경영철학을 갖고 글로벌 우수 인력 육성, 글로벌 수준의 연구시설 확충 등 인프라 확보와 최적의 R&D 추진 전략 수립과 적극적 해외 임상개발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 선진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 과정에서 190여건의 국내외 학술지 논문 발표와 4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 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미 국민훈장 석류장, 국무총리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특허청장상 등을 수상 했다.
김 부회장은 1974년 동아제약에 입사, 40여년 제약업계에 몸담아 오면서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노력해온 결과, 과학자로서 최고 영예인 창조장을 수훈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우리나라 제약산업과 과학 발전을 위해 연구에 매진 할 수 있도록 연구기반 마련에 더욱 노력 하겠다는 소감을 피력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