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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동의보감, 국보 승격에 환영” 입장 발표

과학기술 활용-응용 ‘동의보감 정신’…한의학의 과학화 이어져야
기사입력 2015.04.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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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의보감

[아이팜뉴스] 한의협은 문화재청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동의보감(東醫寶鑑)’을 국가지정문화재 국보(國寶)’로 승격 지정 예고키로 한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 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20현재 보물로 지정된 동의보감 3건은 1613년 최초로 간행된 내의원 목판본으로, 전해지는 사례가 드물어 우리나라 의학사와 서지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등 동의보감이 지닌 문화재적 가치와 세계적 위상을 고려하여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 지정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동의보감은 의성 허준이 선조의 명을 받아 1596년부터 정작, 양예수, 이명원 등과 함께 집필하기 시작해 1610년 완성된 의학백과사전 형식의 저서로 1613(광해군 5) 내의원에서 목판으로 간행되었다.


당대의 동아시아 의학지식을 집대성한 의학서적인 동의보감은 국왕의 명으로 집필되어 국가적인 차원에서 기존의 고전 한의학적 지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종합임상의학서적이다. 특히 국가 중심의 예방의학공중보건관리시스템을 구현했을 뿐 아니라 당시의 과학지식을 통해 의학적으로 중요한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종합한, 대한민국 과학사에도 큰 영향을 준 서적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동의보감은 지난 20097월 유네스코 전문가 평가단으로 부터 동의보감은 내용이 독창적이고, 귀중하며 현대에도 적용될 수 있는 내용으로 동아시아의 중요한 기록유산이다. 동의보감은 세계 의학지식 분야를 보존하고 현대 서양의학의 발견 이전에 수백만의 동아시아인의 보건에 기여한 문헌으로, 현대에도 다방면에서 서양의학보다 우수한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동의보감의 세계 의학사에 대한 기여는 매우 큰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세계기록(Memory Of World, MOW) 국제등록부에 등재되도록 권고한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마침내 의학서적으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기록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한의협은 동의보감의 국보 승격을 맞아 동의보감의 서지적 기록으로서의 가치 뿐 아니라 동의보감이 갖는 과학정신과 그를 바탕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한의학의 현대화, 과학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했다..


동의보감에는 당시까지의 해부학, 생리학 등 기초 생명과학, 자연과학 등이 총망라되어 있다. 그를 바탕으로 국가의 보건의료체계를 보다 확고하게 구축하고 그 속에서 국민들의 보건의료를 책임지고자 한 것이 동의보감의 가치이며, 이를 위해 모든 과학기술을 활용하고 응용하는 것이 바로 동의보감의 정신이라 할 수 있다.


한의협은 동의보감의 정신은 명확하다. 국민들에게 최상의 한의진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하는 것, 그리고 그를 위하여 이용 가능한 당대의 모든 과학기술수단을 활용하는 것이다. 동의보감 편찬 후 400여년이 흐른 지금 동의보감의 국보 승격에서 대한민국이 주목할 점은 예전 서적의 위대함이 아니라 당시 의학자들의 환자를 치료하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그를 위한 치밀한 과학적 탐구정신이라고 주장 했다.


이에 한의협은 동의보감의 국보 승격이 가지는 문화적, 사회적, 과학적 의미를 인식하고, 동의보감의 과학정신을 적극적으로 계승하여 생명과학의 첨단에 서 있는 한의학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21세기 현대 한의학을 구현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 의학 한의학으로 전 세계 의료시장을 진출하여 미래 성장 핵심동력으로서의 가치를 이룩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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