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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증시에서 코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헬스케어주 투자에 대한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주 불거진 ‘내츄럴엔도텍’ 사태는 해당 업체는 물론 헬스케어 업종 전반에 까지 영향을 미쳐 투자심리 위축까지 불러 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시 일각에서는 이에 따라 최근 코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한 국내 헬스케어 업종의 투자 가치에 대한 거품론이 강하게 일면서 이번 사태로 국내 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투자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바이오주와 헬스케어주에 대한 증시의 평가 자체가 침소봉대 되었다는 지적이 있어 왔으며, 과연 이 시점에서 중장기적으로 국내 헬스케어 업종 투자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 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직은 헬스케어 업종이 과도기 이지만 모방하는 수준이고 선진국과는 여전히 거리가 크고 환경이 성숙되지 못해 이들 분야에 투자 확대는 심사숙고 해야 한다는 의견도 고개를 들고 있어 ‘내츄럴엔도텍’ 사태가 앞으로 식약처의 발표 내용에 따라 절대적인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업종으로 낙인 찍힐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과도한 투자 분위기 확산은 금리인하, 유동성 확대, 전통 산업의 성장동력 상실, 글로벌 헬스케어 업종의 호황과 다양한 이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기는 하나 문제는 일정한 없는 기준이 없는 일방적 평가 속에 투자가 생성되어 왔다는 점에서 문제로 제기 되고 있다는 것이다.
헬스케어 업종 투자의 방향은 향후 실현될 성과에 대한 기대감만 가지고 투자가 이루어 지고 있어 문제는 타 업종과 달리 연구개발과 시장형성, 제도적 변화가 짧게는 3~5년, 길게는 5~10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가시화 여부와 해당 사항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 할 때까지는 투자의 거품론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내츄럴엔도텍’ 사태는 식약처의 발표와 진위여부를 떠나 국내 헬스케어 업종 투자에 경각심을 불러 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증진과의 연계성, 정당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기회’가 ‘우려’로 전락할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는 대목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중시에서는 헬스케어주에 대한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식의 과대포장된 실적으로 투자가 선행 되어서는 안된다는 교훈도 나타나고 있어 사태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평가를 신중히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요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