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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가짜 백수오' 논란에 휩싸인 내추럴엔도텍이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후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공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내츄럴엔도텍은 오는 7월27일까지 자사주 18만주(95억9400만원)를 취득하기로 결정 했다는 것. 1일 매수 주문수량 한도는 11만3,836주이며, 위탁중개업자는 하나대투증권.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22일 ‘가짜 백수오’ 사태로 논란이 불거진 이후 부터 4거래일째 하한가를 기록 했으며, 이 기간 주가는 8만6,600원에서 4만5,400원으로 사실상 반토막 났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도 1조6,743억원→8,778억원으로 감소 했고, 코스닥 순위도 9위→24위로 후퇴 했다.
내추럴엔도텍은 28일 장 시작과 함께 보합으로 시작, 연속 하한가를 벗어나 개장 직후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고, 거래도 늘어나 개장 한시간 만에 800만주가량이나 거래 됐으나 작년말 기준 151억원인 현금성자산의 3분의2를 자사주 매입에 쏟아붓는 결정에 우려도 제기 됐다.
내츄럴엔도텍측 임원들이 최근 자사주를 내다판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임원 세명은 전날 총 22억원 규모의 자사주 처분 현황을 공시 했으며, 매매 결제일은 22~23일로 실제 주식 매도 시점은 이틀전 20일과 21일로 이 시점은 소비자원이 '가짜 백수오' 조사결과를 발표해 주가가 곤두박질치기 직전이어서 결과적으로 임원들이 소비자원의 발표 직전 일에 내츄럴엔도텍의 주식을 고점에서 처분한 경우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전날 이사회에서 임원들의 자사주 매도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임원 보유 주식에 대한 자율적매도제한(락업) 조치를 하기로 결의에도 사전 매도 논란 의혹이 계속 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