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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의협, “국민건강-안전 위협 한의협에 엄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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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국민건강-안전 위협 한의협에 엄중 경고”

‘한의사 의료기기사용’ 공동 기자회견에 대해 성명서 발표
기사입력 2015.05.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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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의사협회는 18일 개최된 한의사협회,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중소상공인 260단체가 연대한 것으로 주장한 한의사 의료기기사용 지지선언공동기자회견과 관련,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문제에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중점을 두지 않고 지극히 경제적인 관점에 초점을 맞춰 본질을 벗어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 했다.


의협은 그동안 한의사협회가 요구해 온 현대의료기기 허용 문제가 환자 안전이나, 국민 편익의 문제가 아니라, 이익단체들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것이었음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는것.


의협은 언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의료정책과 관련된 문제를 의료전문가들이 아닌 상인 연합회가 결정을 했는가?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의료정책에 대해 비전문가들이 왈가왈부하는 것은 있을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어 한의협도 인술을 펴는 전문가 단체가 아니라, 경제논리에 의업을 파는 상인 연합회로 그 정체성을 바꾸려 하는가?고 비난 했다.


의협은 현대의학과 한방은 서로 다른 고유의 패러다임과 특성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배경 철학, 인체에 대한 이해 및 접근방식부터 전혀 다르며, 한방에서는 한의대에서 의료기기 관련 교육을 일부 받았기 때문에 사용가능하다는 삼척동자도 웃을 허무맹랑한 주장을 펼치고 있으나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경험과 임상을 바탕으로 의학적 판단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 했다.


또한 의사들도 현대 의료기기의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의료기기를 사용하여 질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하기 위해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도 수년간의 수련과정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의학적 술기를 배우고 있는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한의사들에게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은 대한민국 의사교육과정과 의료제도 전반을 완전히 부정하는 처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특히 한의사에게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허용해 달라는 초법적인 발상이며, 의료 일원화가 전제되지 않고, 의사와 한의사로 이원화된 면허체계 하에서 한의사에게 의학적 원리에 근거한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할 경우 선무당이 사람 잡는 행태로 이어질 개연성이 큰 바, 그 어떤 이유로도 용납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 했다.


의협은 지난 4월 의협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문제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포퓰리즘이나 정치적인 파워로 풀어나갈 사안이 결코 아니며, 의사-한의사 전문가들간에 학문적 이론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논의과정을 거쳐 검토돼야 된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와 같은 기자회견이 개최된 것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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