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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메르스 진료소외 ‘한의사’ 참여 안간힘

중국, 메르스 환자 ‘中醫-西醫 병행치료’ 지침 발표 참여 호소
기사입력 2015.06.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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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의료계가 메르스 사태의 환란 속에서 악전고투 하는 가운데 그동안 메르스 진료에서 소외 된 채 열외였던 한의사협회가 중국의 메르스 진료지침과 관련, ‘中醫-西醫 병행치료진료지침을 발표, 어떻게든 한의사로서 메르스 진료에 참여 하려는 의지가 엿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한의협에 따르면 중국의 국가 위생 및 계획생육위원회(보건복지부에 해당)는 지난 11, 중국 내에서 메르스 환자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2015년 메르스 진료지침을 발표한 가운데 현재 한국에서의 양방 단독 치료와는 다르게 한양방 병행치료를 국가 공식 진료지침으로 내세워 이목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 메르스 진료 지침을 수정 보완한 이번 지침에는 WHO가 발표한 메르스 발생 상황과 각종 문헌보고를 참고하여 메르스 환자들의 병증에 따른 증세가 새롭게 정리되고, 그에 맞춰 처방도 수정 됐으며, 또한 추천 중성약(중약 주사제 포함) 부분도 수정, 추가 됐다는 것.


한의협은 중국의 경우 지난 2002년 사스를 통해 한양방 병행치료의 효과를 실감한 바 있으며, 중국 광둥성에서 사스가 처음 발병한 이후 광둥성에서의 적극적인 한양방 병행치료를 통해 3.7%라는 평균 대비 낮은 사망률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광둥성을 제외한 북경 등 다른 지역에서는 사스 발병 초기 양방중심의 치료를 통해 사망률이 높아졌고 광둥성의 예를 참고하여 다시 한양방 병행치료를 시행하며 사스 환자를 관리, 중국 전체를 보았을 때 6.6%의 사망률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비해 홍콩의 경우 사망자수가 100명이 넘어서야 한양방 병행치료를 실시, 환자 관리에 실패하여 17%가 넘는 사망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의사협회는 메르스와 관련, ‘중의와 서의(양의) 병행치료 지침을 발표한 중국 정부의 사례처럼 우리나라도 메르스 확산을 막고 확진환자의 적극적인 치료를 위해 하루빨리 한양방 병행치료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의사협회는 “17일 현재,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20명에 달하며, 최근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메르스의 양태와는 달리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거나, 비교적 젊은 연령대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메르스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요즘,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메르스 환자 치료에 나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사협회는 최근 메르스 확진환자 격리치료 병원에 한의 의료진을 배치하고 한의약 치료를 병행하는 내용의 공식 제안서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를 비롯하여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국회 등에 제출했으나, 정부당국은 아직 이에 대한 별다른 답변이나 조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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