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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간병·병문안 문화-의료환경 개선 해야”

의협-병협-간협, ‘국민에게 드리는 글’ 통해 의료계 입장 전달
기사입력 2015.07.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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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의료계는 28일 메르스 사태 종식에 즈음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발표, “이제는 메르스의 공포로부터 안심 하시기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 했다.


의사협회-병원협회-간호협회 등 의료계 3단체는 28일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의료계의 입장과 당부를 요청 했다.


의료계 3단체는 그간 우리 사회를 불안하게 하였던 소위 1번 환자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사태가 국민과 정부 그리고 의료계가 함께 최선을 다함으로써 사실상 오늘로 그 확산이 거의 종료되었으며, 국제보건기구인 WHO에서는 최종 확진환자 완치일로부터 28일이 경과된 시점을 메르스 종식선언 기준으로 권고하고 있으므로 정부의 지속적인 주의 단계는 유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 3단체는 지난 74186명째 확진환자를 마지막으로 20여 일이 지난 현재까지 더 이상의 메르스의 추가발병은 없었으며,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어 격리되었던 마지막 한분이 727일 자정을 기해 해제되면서 현재 우리나라엔 단 한 명의 격리자도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5월 시작된 메르스의 감염 확산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 확신하나 다만, 사우디 등 중동국가로 부터 새로운 환자가 유입될 가능성은 있어, 새로운 환자가 발생할 수 있음을 감안하여 이에 대한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의료계는 이제 메르스의 공포로 부터 벗어나 예전과 같이 일상생활에 전념하셔도 될 것이며, 지난 520일부터 시작되어 약 10주 정도 지난 오늘까지 국민 여러분 모두가 메르스 감염 확산이란 사회적 공포와 일상생활의 불편까지 감수해가며 메르스 확산 방지 노력에 적극 협조해 주신데 대해 감사 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금번 메르스 사태로 인해 국내에서는 수많은 분들이 격리 조치되었고, 186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으며, 36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컸습니다. 이번 사태는 감염관리에서 의료문화까지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값비싼 교훈을 남겼다고 지적 했다.


3단체는 앞으로 인류에게 글로벌 전염병은 계속 나타날 것이며, 이번 뼈아픈 교훈을 통해 우리는 호흡기 전염병에 대한 대처 방안을 체험,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 등으로 가리고, 오염된 손으로 눈이나 코를 만지지 않고,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와는 거리를 둘 것이며, 외국으로 여행갈 때에는 그 나라 감염병질환에 대비하고, 본인이 호흡기 질환에 감염되었다고 느끼면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조속히 병·의원을 찾아 가는 등 공중위생에 대한 습관이 생활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의를 환기 시켰다.


3단체는 이번 메르스 사태를 통해 병·의원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첨병이자 최후의 보루라는 사실을 국민 여러분들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바란다는 입장을 발표 했다.


의료계는 메르스 사태에서 병·의원과 의료진에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제2, 3의 메르스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이번에 드러난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 했다.


무엇보다도 문제가 되고 있는 의료문화 개선을 통해 병·의원이 치유와 건강증진의 공간이라는 인식을 국민 모두가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우리만의 독특한 간병·병문안 문화 및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확산을 막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의료기관의 노력만으로는 개선될 수 없으며 국민들 모두의 협조와 정부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으로, ·의원이 쾌적한 치유의 공간이라는 사실을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인식 하여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의료계는 정부, 시민단체 등과 함께 지혜를 모아 범국민적인 의료문화개선이 조속히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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