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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초오등 독성주 한약재 관리감독 필요”

‘아코니틴’성분 과다 복용시 호흡중추-심장마비 초래 우려
기사입력 2015.09.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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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최근 초오(草烏)’로 담근 술을 마시고 부부가 참변을 당한 사건과 관련, ‘초오와 같은 독성이 강한 의약품용 한약재가 시중에 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식약처의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부부가 초오로 만든 술을 소량 마신 뒤 정신을 잃어 119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으나 남편은 숨지고, 아내는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초오는 미나리아재비과의 놋젓가락나물, 이삭바꽃 또는 세잎돌쩌귀의 덩이뿌리를 약용으로 사용하며, 독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독성주의 한약재로 분류하여 관리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독성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초오에는 독성을 가진 아코니틴(aconitine)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성분이 충추 신경계를 자극하면 감각이상과 호흡곤란, 경련, 쇼크를 유발할 수 있고 2mg의 소량으로도 심장호흡부전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의사협회는 초오 등과 같은 독성주의 한약재는 한의사의 진단에 의해서만 처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의약품용 한약재로 현행법상에도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식약처는 이번 사건과 같이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해치는 불행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독성주의 한약재를 포함한 의약품용 한약재가 민간에서 오남용 되지 않도록 철저한 감독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의사협회는 국민들도 몸을 건강하게 하고 병을 낫게 한다는 주변의 소문만을 맹신하여 한약재나 건강기능식품을 무분별하게 복용하거나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라며 반드시 전문가인 한의사와의 상담을 통하여 본인의 건강상태와 체질에 맞는 안전이 검증된 한약과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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