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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한의사협회는 “금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은 말라리아 치료에 중의학을 이용한 것으로써 한의학 역시 신종감염병 치료에 큰 역할을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자리매김 할것”이라는 의미를 부여, 의료계의 비난을 받고 있다.
한의협은 중국 투유유 교수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과 관련, 논평을 내고 “한국의 한의학 현실은 초라하다. 과학화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X-ray, 초음파 등 현대의료기기 사용이 양의사들의 반발로 수 십년 동안 막혀있다. 중국의 중의사들이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하며 자국의 전통의학을 현대화시킨 것과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대한한의사협회가 수차례 메르스 환자의 치료와 예방에 한의학 치료를 병행할 것을 제안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 했다..
한의협은 “이번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의 두 주인공이 모두 각국의 전통의학 발전에 힘쓴 인물이라는 것은 국내 생명과학 및 의학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직 과학분야에서 노벨상을 수상하지 못한 한국이 세계 의학계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중국의 경우에서처럼 남들이 다 하는 연구가 아닌, 서구에는 없는 독자적인 한국의 한의학을 과학화하는데 집중 투자해야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이미 중국은 제2, 제3의 투유유를 낳기 위해 막대한 예산과 정책적 지원, 중의 우대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 했다
한의사협회는 “이번 중국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은 중국의 중의학 지원 노력에 대한 결과라고 할수 있다. 한국은 더 뛰어난 한의학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국내 양의계의 반발로 인해 한의학 과학화에 한발도 나갈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세계의학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한의학 과학화에 대해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