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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당뇨치료제 복합제 시장 경쟁이 연초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3천억원 시장으로 추산되는 당뇨치료제 복합제 시장이 다국적 제약사의 아성 속에 동아ST, LG생명과학등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 허가로 뛰어들고 종근당이 MSD와의 코프로모션 제휴로 경쟁에 가세, 전국시대가 본격화 되고 있다.
제 2형 당뇨치료제 시장은 3천억원 규모로 다국적-국내 상위권 제약사들이 영업력과 마케팅을 총동원 치열한 주도권 쟁탈전이 격화되고 있다.
최근 동아ST와 LG생명과학 등 국내 제약사들이 잇따라 복용 편의성을 높인 복합제 신약을 개발, 출시 하면서 경쟁에 가세, 다국적 제약사의 아성에 도전 하는 가운데 ‘국내+다국적’제휴에 의한 종근당이 도전에 나서는등 시장경쟁이 춘추 전국시대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 시장은 그동안 다국적 제약사들이 시장을 장악, 형성 하면서 오월동주 시대를 유자해 왔으나 최근 동아ST가 당뇨병 국산신약 '슈가논'(‘15년 10월 허가)의 메트로포르민 복합제 '슈가메트'를 식약처로 부터 지난 12월 31일 시판 허가받았다.
동아ST가 개발한 ‘슈가논’은 ‘에보글립틴’ 성분의 DPP-4(Dipeptidyl peptidase-4) 저해제의 혈당강하제이며, 이번에 허가받은 ‘슈가메트’는 메트로포르민 복합제로 복용의 편의성을 높여 제품 경쟁력을 제고 시켜 시장경쟁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LG생명과학도 지난해 10월 DPP-4 저해제인 당뇨치료제 '제미글로'(‘13년 국산 신약 허가)의 메트포르민 복합제 '제미메트서방정'을 허가받아 이달부터 출시에 나서 경쟁 대열에 참여 했다.
그동안 당뇨치료제 복합제 시장은 다국적 제약사들의 강세 속에 국내 제약사들이 구색으로 참여하는 형태 였으나 신약으로 허가 받은 당뇨치료제 복합제를 잇따라 발매하고 종근당이 MSD와의 제휴로 ‘자누비아’를 앞세워 경쟁에 가세 함으로써 상위권 제약사간 시장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DPP-4 저해제 당뇨치료제 시장은 3천억원 규모로 전체 혈당강하제 시장의 절반 이상을 넘고 있어 날이 갈수록 규모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점증일로에 놓인 가운데 다국적 제약사들이 장악한 시장에 국내 제약사들이 끼어들 여지가 커지고 있어 춘추전국시대로 흐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당뇨치료제 복합제 시장은 복약의 편의성을 강화한 제제라는 점에서 앞으로 시장 규모가 매력적으로 커지면서 계속 뛰어들 가치가 있어 향후 제네릭의 가세도 예고되고 있다.
한국MSD는 연매출 1천억원 규모의 당뇨치료제 ‘자누비아’와 메트포르민 복합제 ‘자누메트’등에 대해 대웅제약→종근당으로 코프로모션 파트너를 바꾸고 연초부터 코마케팅에 돌입, 시장 1위 수성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당뇨치료제 복합제 시장은 베링거인겔하임, 노바티스, 다케다제약, BMS제약 등 굴지의 다국적 제약사들이 DPP-4 억제제 발매를 앞세워 치열하게 점유율을 확대를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국내 제약사들의 선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