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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중국 증시의 잇따른 서킷 브레이커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 연초부터 제약주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증시의 총아로 떠올랐던 한미약품에 이어 금년에도 ‘제2의 한미약품’ 출현 여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제약주는 연초 출발부터 양호하게 출발, 상승세를 예고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새해 들어 지난 7일까지 8,448.15→9,230.88로 9% 상승, 같은 기간 코스피가 3% 가까이 하락한 점을 감안할 때 제약주의 상승세를 돋보였다.
연초부터 부진한 증시에서 제약주는 이제 ‘대세주’로 부각 되면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어 올해도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제약주가 신약개발과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재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은 7조5천억원의 ‘대박’을 터트린 한미약품의 성과에 따른 나비효과로 평가되고 있다.
제약주의 상승세는 연초부터 ▲대웅제약의 항생제 '대웅메로페넴주' 미국 FDA 승인 ▲종근당의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의 일본 후지제약공업사에 대한 기술수출 소식이 연이어 발표 되면서 고무 되었다.
이러한 소식은 종근당이 5~6일 동안 50%에 달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고, 대웅제약이 5일 20.32% 주가가 상승 하는등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종근당의 경우 지난 6일 코스피 상장 이래 최고 상승률인 29.82%을 기록, 주가가 연초 9만8,200원→14만8천원까지 급상승 했다.
제약주는 7일 코스닥 업체들이 상승세를 탄 가운데 경남제약이 상한가인 29.88% 오른 9,910원에 거래를 마감 했는데, 중국 국영 의약품 1위 시노팜과 수출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이 9만1,700원에 장을 마감했으나, 장중에는 전일 대비 16.8% 오른 9만8,700원 오르는등 상승세를 보였다.
제약사의 상승세에 대해 증권가는 신약의 해외임상에 따른 개발 가능성과 기술수출 성과가 기대 되고 있기 때문이며, 연초에는 제약주가 대세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