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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한의협, “정부, 의료기기-일원화 연계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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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정부, 의료기기-일원화 연계 사과하라”

성명서 발표,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즉각 사과 촉구
기사입력 2016.03.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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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한의사협회는 16일 의사협회의 뜻대로 의료통합의료 일원화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연계하여 국민이 바라는 한의사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지연 시키려는 정진엽 장관의 즉각적인 사과를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 했다.


한의협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이 지난 15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와 관련해 의료기기 하나를 허가하면 또 다른 의료기기가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양방의료계가 파업한다고 난리가 날 것이다. 인내심을 가지고 양한방 통합으로 해결해 보려고 한다는 취지의 발언 했다는 것이다.


또한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찬성한다는 기조가 바뀐 것이냐는 질문에 생각이 바뀐 것이 아니고 양한방이 일원화가 되면 엑스레이뿐만 아니라 초음파도 자유롭게 쓸 수 있을 것이라며 별개의 사안인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과 의료 통합의료일원화의 연계를 재차 강조했다는 것.


한의협은 성명서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결국 지금까지 의료 일원화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연계하며 당장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막아온 의사들의 입장을 그대로 되풀이 한 것이며, 이는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의료계를 아우르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자신의 출신 양방의료계의 얘기를 대변한 결코 해서는 안되는 참으로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지적 했다.


또한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이 얘기한 의료통합의료일원화를 이루어 가기 위해서라도 한의사가 진단용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히 먼저 시행되어야 한다. 한의사와 의사가 공감대를 넓히고 공통의 보다 객관화된 지표로 의학을 이야기하는 문화가 조성되어야 의료통합도 가능해진다. 지금처럼 서로 오해와 불신만 쌓여서는 의료통합은 십년은커녕 수십년이 걸려도 해결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 했다.


한의협은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의사협회의 주장을 그대로 읊으며 의료통합의료일원화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같이 갈 수 밖에 없다는, 합리적 정책 입안과 추진보다는 의사협회의 주장을 무의식적으로 따라하는 수준의 처참한 의료계 현안 파악 능력만을 보여주었다. 아울러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허용되면 의료계가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는 발언은 국민들의 편리 보다 자신의 자리보전과 양의사들의 권익 보호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 장관의 평소 소신이 무의식적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며, 양의사를 두려워하고 양의사 편에 설 수밖에 없는 양의사 출신 장관으로서의 한계를 명백히 드러낸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의협은 성명서에서 “2만 한의사 일동은 국민의 보건복지와 의료혜택 증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를 위한 정책을 뚝심 있게 추진하는 보건복지부장관을 원하며, 의료계 내 갈등사안에서 오로지 의사만을 위하는 의사 출신 보건복지부장관은 바라지 않는다면서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은 안중에도 없이 의료계 전반을 아우르고 합리적인 의료정책을 추진할 역량이 되지 않는 양의사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의 대국민 사과를 다시 한 번 촉구하며, 국민과의 약속인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가 해결되는 그 날까지 끝까지 국민의 편에 서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총력 투쟁해 나갈 것임을 선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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