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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김숙희 서울의사회장, 더민주 비례대표 공천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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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희 서울의사회장, 더민주 비례대표 공천 ‘갈등’

의료계 VS 보건의료단체, 찬반 이해 엇갈려 성명전 난무
기사입력 2016.03.2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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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의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공천을 둘러싸고 의료계가 환영하는가 하면 의협을 제외한 한의협, 간협, 치과의사협, 약사회 등 보건의료단체들은 반대하는 찬반 갈등이 빚어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의사협회는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제20대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A그룹에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을 추천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 했다.


그러자 의협을 제외한 4개 보건의료단체들은 이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 하는등 의사 출신의 국회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싸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이번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당선권 A그룹)에 공천된 김숙희 회장은 대한산부인과학회 및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부회장, 대한의학회 홍보이사, 세계여자의사회 2013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것은 물론 현재 한국여자의사회 이사, 대한의사회협회 부회장직 등을 통해 의료계에서 활동해 왔다.


의협은 국회의원 비례 공천과 관련, 김숙희 회장이 한국여자의사회, 시군구의사회, 시도의사회 등 지역사회 활동뿐만 아니라 의협 중앙회, 세계의사회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료의 폭넓은 경험과 활동으로, 국회 입성 시 한국의료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해 한국의료를 진일보 시킬 적임자라고 확신 한다는 입장을 표명, 옹호하고 나섰다.


이에 의협을 제외한 보건의료단체(한의사회, 약사회, 간호협회, 치과의사협회)는 즉각 반발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공천에 결사반대 입장을 표명,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보건의료단체들은 21언론에 보도된 더불어민주당의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비례대표 공천에 대해 즉각 철회를 요청하며, 만약 철회가 되지 않을 경우 김숙희 비례대표 당선을 저지할 수 있는 모든 선거활동을 전개할 것임을 천명 했다.


보건의료단체들은 결사반대 이유로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이 의료민영화에 호의적이고, 리베이트 쌍벌제가 의사에게 가혹하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등 직능의 이익만을 위해 활동한,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이나 정신과도 궤를 분명히 달리하는 부적절한 인물이며, 보건의료계를 대변 하거나 국민의 보건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없는 인물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 했다.


이에 보건의료단체들은 더불어민주당의 김숙희 의사회장 비례대표 공천에 명확한 반대의 뜻을 밝히고 지금이라도 김숙희 서울시 의사회장의 비례대표 공천을 철회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정책방향에 맞는 후보를 다시 세우도록 강력히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는 김숙희 회장이 서울시의사회 100년 역사상 최초 여성 회장으로 선출된 의료계의 리더로서 사회봉사, 여성의 권익 및 사회진출을 위해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온바 우리나라의 여권신장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옹호 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의료계는 김숙희 회장의 능력과 인품, 그리고 국민건강을 위해 헌신한 그의 일생 자체로도 훌륭한 국회의원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의정활동에서도 오로지 국민건강과 모든 보건의료계의 직능을 대표하여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정책 입안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찬성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비례공천이 발표 되자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와 의협을 제외한 보건의료단체의 찬반 갈등이 빚어 지면서 성명전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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