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팜뉴스] 존슨앤존슨의 제약부문 자회사인 얀센이 셀트리온의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시장 출시를 지연 시키기 위해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인 얀센은 미국 매사추세츠 지방 법원에 제출한 특허심판 청구서에서 “얀센은 지난해 3월 셀트리온을 상대로 ‘램시마’가 오리지널 ‘레미케이드’의 세포배양 배지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지난 4월 12일 얀센은 미국 법원에 이 소송에 대한 신속 재판을 청구 했다”는 것이다.
이에 셀트리온은 얀센의 특허 무효 근거 문헌을 법원에 제출하고 해당 특허 분쟁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미국 이외 국가에서 ‘램시마’ 생산에 필요한 배지 조달 준비를 마친 상태여서 특허침해 공세를 피해가는 대웅 전략이 주목 되고 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FDA로 부터 지난 4월 6일 판매 허가를 받은바 있어 사실상 미국 시장 상륙에 따른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금년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돌입 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램시마’를 둘러싼 ‘존슨앤존슨-셀트리온’간 특허 분쟁은 현재 심화 되는 양상속에 금년 4분기 부터 출시 예정 이었던 ‘램시마’의 미국 상륙 가능성 여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셀트리온의 미국 파트너인 화이자(호스피라 인수)의 움직임도 주목되고 있는 대목이다.
그동안 바이오 업계는 ‘램시마’의 미국 시장 출시가 국산 바이오시밀러의 최초 진출 이라는 점에서 지대한 관심속에 FDA 승인 과정을 지켜봐 왔으며, 출시가 임박하자 특허침해 소송으로 지연(?) 작전에 나선 존슨앤존슨과의 특허 소송 판결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램시마’의 미국 출시는 앞으로 셀트리온과 자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펀더멘털 개선을 견인할 전망인 가운데 특허소송을 둘러싼 공방전의 결과도 국내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시장 상륙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는 점에서 셀트리온-존슨앤존슨(얀센)-화이자(셀트리온 파트너)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작용 할지도 예의 주시 되고 있는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