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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상장을 위한 지정 감사인을 신청하고 5월중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인 가운데 11월까지 상장을 완료하여 2~3조원의 자금을 조달, 생산 능력을 더욱 확대 하고 혁신적 바이오의약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재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은 1공장(3만리터)와 2공장(15만리터)를 합쳐 모두 18만 리터이며,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간 3공장(18만리터)이 2018년 완공되면 총 생산능력 36만리터로 이는 글로벌 1위 규모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코스피 상장을 통해 18만리터급 이상의 4공장 추가 증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삼성그룹의 바이오 사업 참여 확대가 본격화 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삼상바이오로직스 상장을 계기로 이후 자회사들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아키젠 등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사업에도 투자를 강화해 나갈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삼성이 지분 91.2%를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8.8%를 바이오젠이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6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을 완료 하거나 개발 중에 있어 ‘18년 3공장 증설이 완료 되는 시기에 맞추어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진출 힘으로써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강자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자회사인 아키젠의 경우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50%는 아스트라제네카가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하지 않는 항체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바이오 사업 투자 확대는 삼성 그룹의 중장기 바이오 사업의 펀더멘털 강화에 기여할 전망 이어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내 상장은 그룹의 바이오 사업 확대의 새오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가 금년들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발표된 유통 파트너인 바이오젠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베네팔리’의 매출이 18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유럽에서 시판이 본격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
오리지널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인 ‘베네팔리’는 지난 1월 유럽의약국(EMA)로 부터 허가를 받은 이후 영국, 독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 덴, 네덜란드 등에서 판매 중이어서 삼성그룹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시발점이 되고 있어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의 유럽 매출 선전은 향후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 되는 가운데 연내 상장에도 힘을 실어 줄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