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의약품 내수 경기가 정상 궤도 속으로 진입 했다. 지난 3월의 의약품 판매액은 전년 동월대비 4.0% 증가한 1조1,808억원으로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 함에  따라 1분기 판매액도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 하는 실적을 보임으로써 금년도에 연간 4%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3월의 의약품 소비자 물가 지수는 100.으로 전년대비 0.5% 증가 했으며,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지수도 141.4를 나타내 전년대비 5.7% 증가하는 기록을 나타냈다.

통계청과 신한투자증권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3월의 의약품 수출액은 1억7,229만 달러로 전년대비 -31.2%로 2개월 연속 감소하는 부진을 나타냈는데, 이는 지난해 3월의 의약품 수출싱적이 2억5,060만 달러로 72.8% 증가한데 따른 사상 최대 실적 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감소한 결과로 풀이 된다는 지적이다.

이에 지난 1분기 의약품 수출 실적은 5억1,546만 달러로 전년대비 -9.4%로 감소한 가운데 금년도 의약품 수출 실적은 지난해 보다 8,0% 증가한 24억7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보고서에 의하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위 6대 제약사(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종근당, 일동제약, LG생명과학)의 합산 매출액은 1조2,212억원으로 전년대비 20.2% 증가 했으며, 영업이익은 859억원으로 68.7%로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대비 2.0%p 향상 것으로 나타나 이는 수익성 개선이 한미약품(330억원)과 LG생명과학(150억원)의 기술 수출료 유입 때문으로 분석 되고 있다.

특히 기술 수출료가 유입된 한미약품과 LG생명과학의 1분기 실적이 극히 양호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연구개발비 투자가 전년 동기대비 42.9% 증가한 종근당의 경우는 영업이익이 32.6%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지난 3월 반등 했던 국내 헬스케어 지수는 4월에는 다소 부진, 코스피 의약품 지수가 0.4% 하락 했으며, 코스닥 제약 지수도 2.6% 낮아 졌고, 코스닥 의료정밀기기 지수도 1.5% 하락 했다, 이는 4월의 전체 시장 수익률 코스피가 -0.1%, 코스닥이 1.7%로 보였던 실적과 비교되고 있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제약업종 투자와 관련, “신약의 기술 수출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을 낮추고 견조한 성장세에 따른 장기적 투자 수익을 노려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최근 10년간 연구개발비 9,541억원을 투자한 한미약품의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신약 기술 수출 ‘대박’이 결코 쉽게 나오지는 않기 때문에 ‘투자 없이는 성과도 없다”는 교훈을 각인 시켜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