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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한국신용평가는 9일 정기 신용평가를 통해 한미약품의 장기 신용등급을 'A/상향검토'→'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한미약품에 대한 신용등급 변경 사유로 "2015년 11월 5일 다국적 제약사인 사노피社와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 계약(계약금 4억유로, 임상시험 및 시판허가 성공시 단계별 마일스톤 35억유로)을 체결 함으로써 대규모 기술수출로 신약의 연구개발 역량이 입증 되었고, 기술수출료가 유입될 경우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 됨에 따라 2015년 11월 6일 신용등급을 'Watchlist 상향검토'에 등록 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이후 한미약품에 대한 신용등급 상향조정 배경에 대해 ▲대형 기술수출 계약의 매출인식에 따른 수익창출력 향상 ▲거액의 계약금 수령에 따른 재무안정성 개선 ▲R&D 투자의 선순환구조 진입 가시화 등을 반영, 신용등급을 'A/상향검토'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 했다고 설명 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사노피社와의 기술수출 계약 체결로 계약금 4억유로 중 2억유로를 2015년 매출에 반영, 제약업계 사상 최대 매출(연결기준 1조3,000억원)을 달성 하고,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514.8% 증가한 2,118억원(영업이익률 16.1%)을 기록 하는등 최고의 성과를 거두는 신기원을 이룩 했다.
한신평은 한미약품에 대한 신용평가에서 앞으로 기술 수출한 신약의 임상시험, 시판허가 진행 등에 따른 단계적인 마일스톤 유입이 수익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 했다.
특히 작년말 기준으로 계약금 가운데 2억유로를 선수익금으로, 한미사이언스에 대한 수익배분금(상표권 또는 특허권 사용료)을 미지급금으로 계상함에 따라 부채비율의 일시적으로 상승 하기도 했으나 금년 1월 기술이전 계약금을 전액 수령 함으로써 재무 안정성이 개선 됐다는 평가이다.
한신평은 한미약품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개발비 투자와 수출 전용 공장 증설과 이에 따른 바이오플랜트 등 설비투자 부담이 존재 하지만 풍부한 현금성 자산과 기술수출 품목의 임상 진행에 따른 추가적인 마일스톤 유입 등을 고려할 때 투자부담에 대한 대응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신평은 한미약품에 대해 중단기적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 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