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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1일 채집한 모기를 분석한 결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의 50% 이상인 것이 확인 됐다면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내렸다. 예년에 비해 4주 가량 빨리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셈이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급성신경계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으로 발병 시 대부분 증상없이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약 250명 중 1명에서 임상증상이 나타난다. 회복된다 하더라도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이 남거나 환자 10명 중 많게는 3명이 사망한다.
지난 5년 새 일본뇌염 환자수가 13.3배 급증하고 국내 사망자 수도 꾸준히 증가해 일본뇌염 예방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작년 식약처는 국내 최초로 성인도 접종 가능한 일본뇌염 생백신을 허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세포배양(베로셀) 방식으로 개발된 일본뇌염 생백신(이모젭)으로, 18세 이상 성인에서 1회 접종만으로 접종 2주 만에 충분한 방어면역을 형성한다. (접종 2주 만에 일본뇌염 93.6% 혈청전환)
세포배양(베로셀) 방식으로 개발된 일본뇌염 생백신(이모젭)은 영유아에서도 1차 및 2차 접종 후 100%의 혈청 방어율 및 장기간 예방효과를 보장하는 높은 수준의 항체가 입증됐다.
수은보존제, 젤라틴, 항생제가 들어 있지 않고, 총 2회 접종으로 2년 안에 완전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WHO에서 권장하는 베로셀 기법을 사용해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