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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PI3K 저해항암제' 기술이전 협약

한국화학연구원과 산학 연계의 협력 새모델 제시
기사입력 2016.07.21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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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최태홍 대표()와 한국화학연구원 정순용 부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이팜뉴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과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규호)는 20일 신규 항암제 개발을 위한 PI3K 저해제 기술이전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보령제약은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련)이 출원한 PI3K 저해제 특허에 대해 전용실시권을 가지며, 이를 바탕으로 2018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PI3K (phosphoinositide 3-kinase)는 세포 내 신호전달 과정을 조절하는 효소로, 세포 성장, 증식 및 분화, 이동, 생존 등 여러 기능을 조절한다. 특히 PI3K는 악성종양에서 과발현 돼 암세포의 생존, 증식, 전이에 관여하는데, 보령제약은 앞으로 PI3K 저해제의 Best in class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PI3K 저해제로 허가 받은 제품은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자이델릭이 있으며, 재발한 만성림프구성 백혈병, 재발한 여포형 림프종, 재발한 소림프구 림프종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보령제약은 기존 PI3K 저해제와 비교하여 효력 및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약물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악성림프종은 호지킨성, 비호지킨성으로 나누며, 대부분 림프종이 비호지킨성 림프종에 속한다. 현재 국내 비호지킨성 림프종 연간 환자수는 약 4,100명으로 추정되며, 전 세계적으로는 약 42만명으로 예측된다. 또한 비호지킨성 림프종 치료제 시장은 201359억 달러에서 202092억 달러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이번 기술이전협약으로 화학련은 다시 한 번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으며, 보령제약은 림프종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함으로써 항암 분야에서 새로운 신약개발을 기대하게 되었다.

 

화학련 정순용 부원장은 고령화 시대 국민건강을 지키는 길은 신약 개발이 답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약개발에 대한 산학 연계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는 신약개발은 허가를 받는 것에 그치치 않고, 환자의 치료성과를 높이고, 시장에서 인정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통해 개발에서부터 발매 후 마케팅까지 모두 경험하고 성과를 만들어 온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항암제 신약 부분에서도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제약은 항암, 순환기, 대사성질환, 바이오 분야를 중점으로 자체개발과 오픈 이노베이션의 이원화 전략을 통해 신약 및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카나브 개발 경험을 토대로 대사성질환 신약을 포함한 다양한 후보물질들을 자체개발하고 있으며,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국내 바이오벤처 및 기초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성과로 지난 6월 초 라파스와 치매치료제 도네페질(donepezil) 마이크로니들 경피제제(패치)’ 공동 개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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