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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국내 상위권 제약사들의 2분기 실적은 수익성에서 ‘속빈 강정’의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매출 외형 성장에서 위안을 찾았다. 이러한 성장세의 흐름 속에서도 종근당, LG생명과학, 한미약품 등이 ETC 실적을 바탕으로 전년동기 대비, 외형 성장 추세가 두드러 지면서 국내제약 ‘톱10’ 상위권 판도 변화에 새로운 질서가 가시화 되고 있다.
국내 상위권 제약사들은 금주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NH투자증권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2분기 제약업종 컨센서스 합산 매출액은 12.1% 증가 했으나 영업이익에서는 -4.5%, 순이익에서는 -2.1%로 추정, 이는 컨센서스 합산대비 매출액 0.1%, 영업이익 -20.3%, 순이익 -34.8%와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대동소이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위 제약사들의 컨센서스 영업이익 기준을 보면 한미약품이 -69.6%p, 동아에스티가 -19.4%p, 종근당이 -16.4%p, 녹십자가 -12.4%p, LG생명과학이 18.0%p 등 증감이 추정 되는 가운데 LG생명과학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 된다.
이러한 일시적인 수익성 부진은 한미약품의 경우 기술료의 역기조 효과와 북경한미의 약가인하에 따른 영향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 했으며, 녹십자의 경우 R&D 투자비용 확대, 종근당-동아에스티도 마ㅖ팅 비용과 R&D 투자 비용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국내 상위권 제약사들은 하반기 이후 유한양행의 바이오 퇴행성 디스크치료제 신약의 기술 수출, 한미약품의 기존 기술료 계약에 따른 마일스톤의 유입과 RAF 저해 항암제 및 장기 지속성 성장호르몬 기술수출, 녹십자의 IVIG(면역증강제) 미국 허가 기대등 수익성을 개선 할수 있는 호재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희망적 청사진을 가시화 시키고 있다.
제약업종은 연초대비 주가 상승률이 24.4%로 12M FWD PER 33.5배, 시가총액 비중 2.9%, 3분기 바이오 기업의 IPO와 상위권 주요 제약사의 신약수출 성과 기대속에 상승기류를 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제약사들은 금년들어 내수의 중심인 처방약 시장이 정상 궤도에 진입 하는 가운데 ETC의 매출 실적이 지속적인 증가일로에 놓여 있어 수익성 개선에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평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