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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향후 신약의 기술수출 성과 여부가 국내 상위 ‘빅3’ 판도에 결정적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 된다. ‘14년 유한>녹십자>한미→’15년 한미>유한>녹십자→‘16년 유한>녹십자>한미?로 진행될 것인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국내제약 매출(외형) ’빅3‘ 판도가 지난 3년간 유한-녹십자-한미가 자리를 바꾸면서 1~3위를 나란히 형성, 상위권을 견인해 왔다는 분석이다.
최근 미래에셋대우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빅3’ 3사의 외형 성장 변화 추이는 신약 기술수출과 해외 수출시장 확대, 내수 처방약 시장 성장 등이 조화를 이루면서 ‘매출1조 클럽’에 순차적으로 가입하는 양상으로 전개 되어 왔다.
지난 ‘14년에는 유한(1조80억원)>녹십자(9,750억원)>한미(7,610억원)에서 ’15년에는 한미(1조3,180억원)>유한(1조1,210억원)>녹십자(1조0480억원)으로 ‘빅3’ 가 모두 ‘매출 1조원’ 고지를 돌파한 가운데 한미약품이 신약 기술수출 ‘대박’으로 단숨에 1위로 치솟아 기염을 토했다.
그런데 증권사 보고서에 따르면 ‘16년(추정 실적)에는 유한(1조2,640억원)>녹십자(1조2,119억원)>한미(975억원)으로 2년전 순위로 잠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다. 그 원인은 대박을 터트렸던 신약 기술수출 성과의 기저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이후에는 유한, 녹십자, 한미의 신약 기술수출이 줄줄이 예측되고 있어 ’빅3‘의 외형성장 순위 변화는 신약 성과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빅3’ 3사의 금년 외형성장 순위(추정) 판도가 이대로 간다면 유한>녹십자>한미의 순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3사의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하회 한 것은 상반기에 연구개발비 투자가 상당한 부담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유한-녹십자 ‘빅3’는 현재 사활을 걸고 신약 기술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상위 ‘빅5’로 확대 할 때 종근당, 대웅제약이 가세할 가능성이 점증 되면서 신약의 수출 성과가 점입가경의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여기에 다크호스로 동아에스티, LG생명과학이 호시탐탐 ‘빅5’으로 레벨업 하기 위한 신약 수출 성과 확대 투자가 진행, 상위권 ‘빅7’의 R&D 해외임상 투자가 경쟁적으로 전개 되고 있다.
현재 ‘빅3’ 내지 ‘빅5’ 상위권 제약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은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해외 임상의 결과가 성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향후 성장 판도에 결정적으로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